21개비의 도스토예프스키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21개비의 도스토예프스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18-01-12 22:42

본문

 

21개피의 도스토예프스키

 


        박찬일

대 문호(大門呼)*를 열고

20개피의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요


체포된 구름들이 무기력한 검열을 거쳐요.

울대를 지나 폐와 뇌를 조여요. 

사형대에 오른 세묘뇨프 광장의 도스토예프스키가 서있어요


「2분을 같이 생을 마감할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2분은 지난 삶을 돌아보는데 쓰고

   마지막 1분은 자연과의 이별을 고하리라.」


재가 털리고

한 동안 뜨거웠던, 필터 위로

「매 1초도 허비하지 않으리라.」던

치열함조차 꺼지면 

추방된 꽁초가 수북한 폐허로 쌓여요.


단 5분.

치열한 궁상과  부조리의
인간애.


마지막 21번째 개피 

저를 지목한채 꽂혀요.


2018.1.11

*대 문호(大門呼)-인체의 가장 큰 문.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64건 7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4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8-10
1483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 08-08
1482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8-07
1481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8-04
148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8-03
147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8-01
1478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8-01
1477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7-26
1476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7-21
1475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7-12
147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04
147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26
147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6-24
147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6-11
147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6-10
146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6-06
146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6-06
1467
오월의 향기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5-30
146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5-29
1465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5-28
146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 05-23
1463
후투티 사랑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5-17
1462 사이프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5-15
1461
어머니의 봄 댓글+ 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2 05-14
146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2 05-13
145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4-23
1458
봄의 살란기 댓글+ 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2 04-23
145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20
1456 사이프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4-18
1455 사이프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