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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 말없음 까지도 사랑하렵니다 /이준호 (목소리 허무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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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허무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7회 작성일 18-05-06 23:55

본문

    
    


    그대, 그 말없음 까지도 사랑하렵니다

    이준호

    아주 허름한 바지자락에
    의미 없이 부딪혀 오는 한 올의 바람도
    당신의 숨결 맞닿아 흐르는 것이면
    내게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하늘도 없는 방안에 앉아
    좁은 창문 틈으로 그 하늘을 들이고
    살며시 눈 비비며 일어나는 아침에
    문득 눈부심으로 스쳐 지나는 것이
    죄다 당신일 수 있다면
    네게는 그 하루가 너무 소중합니다

    한없이 머리 속을 맴돌다 떨어지는
    수만 마디의 말들 중에
    내가 고작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
    굴절된 언어 몇 마디 뿐이라 해도
    당신이 사뿐이 던져낸 것이라면
    내게는 쓴 소리 하나도 소중합니다
    나는 그대, 그 말없음 까지도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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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온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온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향이 낭송가님 이른 아침 목소리. 잘 들어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 남겨 놓아요..^^ 행복한 5월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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