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락포엠。나는 너를 그리움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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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89회 작성일 15-11-20 14: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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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님의 댓글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5회 락포엠。나는 너를 그리움이라 부른다。
후기_
1)
자작나무 편지。_ 허영숙。 제작:에그린。
우기수 형님은 향상 youtube 올려 주신다。
고맙다。
2)
정채봉。곽재구。황지우。3인 詩 합송: 서량화。& 최현숙。 [편집:라모]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_ 정채봉。
사평역에서。_ 곽재구。
너를 기다리는 동안。_ 황지우。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사평역(沙平驛)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히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 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 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설레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방송 역사상 처음이다。
7번이나 녹화 하였다。
영상작가: 라모님이 이틀 동안 편집하였다。"
그래도 미흡하다。
4)
사람 하나의 행복。_ 우주호。
5)
Matador songs。_ 우주호。
"NG용이나 미흡하다。"
6)
쮜똥나무 울타리。_ 시인 이은봉。
"4K로 찍었으나 편집을 못했다。"
7)
한오백년。노랫가락。창부타령。명창:차석환。& 최진록。
"명창:차석환。감기 인지 목소리가 갔다。"
8)
관객 낭송。
Daffodil。_ william wordsworth。 Recitation:Munjeong Huang。
카메라 불에 타는 중이다。
그래도 아쉬운 자료라도 볼 수있다。
9)
HI Mr memory。{하이 미스터 메모리}
3편이나 찍었는데
자료가 쓸 수없다。
카메라 2대 준비。
1080p
4k
방송 녹화 사고。
출연자 사고。
카메라 사고
줄 사고 날이 였다。
아쉬만 남는 날이 였지!
진짜로 "나는 너를 그리움이라 부른다。"
이재영님의 댓글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이렇게 영상으로
추억으로 남겨주시는 하나비 선생님..
이번엔 특히 고생을 하셨네요. 에고
12월 5일에도 꼭 뵈어요.
감사드립니다.샘^^*
(서랑화)님의 댓글
(서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비 선생님 ~~ 뭐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요~~
정말 애쓰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 한 나날 되시구요
이렇게 멋지고 고운 영상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히 퍼 갑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니비 선생님이 이번에도 귀한 행사의 자료를
멋지게 담아주셨네요.
아름다운 수고로 정을 챙겨주시는
하나비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마니피캇님의 댓글
마니피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비님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