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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영상작가협회 소속 영상작가의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기억을 헤집고 스쳐 가는 창밖의 풍경/惠雨 김재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niy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892회 작성일 16-10-0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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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나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을 헤집고 스쳐 가는 창밖의 풍경 / 惠雨 김재미



늦둥이처럼 더디게 계절을 걷는 내게로
가을이 왔네
스쳐 가는 들녘마다
황금빛 너울 둘러쓰고 나를 유혹하네

만지면 노란 물이 들 것 같지만
손에는 묻어나지 않을 그리운 향기
저 너른 곳에 와락 달려들어
좋아 죽을 것 같은 마음으로 뒹굴고 싶네

시큰한 눈언저리마다 맺히는 상,
수건 걸친 챙 넓은 모자 쓴 어머니
피를 뽑다가 저 먼 어딘가 한 번 쳐다보시더니
피를 뽑아내다가 아예 그 속으로 들어가시네

허수아비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낡은 옷이 몇 번 바뀐 건지 모른 채
서툰 삶의 무게 짊어지고 빙긋빙긋
하냥 마냥 서 있는데

내 것이 아닌 곁길에서 마주한 가을은
충만한 행복으로 춤을 추는 것 같은데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잡고 싶은 손
애먼 창문만 연신 문지르고 있네.

*****

이 가을날
절정에 만산홍엽
솜씨 좋은 화가
잘도 그리는 영상미
그 화가도
이렇게 그리지는
못하겠지요。
아름다운 가을
고추잠자리
유희에 한나절 
나작되며 가겠지요。
황금 들판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惠雨/김재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惠雨/김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예 선생님의 열정에 저는 늘 부끄럽습니다.
이곳에서 인사가 넘 늦었습니다.
눈 수술 잘 받으셨는지...
부디 치료 잘 받으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작품 활동 다시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하나비 선생님도 잘 계시지요.^^
책벌레 시인님 반갑습니다.
두 분도 이 가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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