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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한 세상속에 머물게 하소서/풀피리 최영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18회 작성일 18-11-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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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백한 세상속에 머물게 하소서/풀피리 최영복


아직도 너의 영원은 세상 어딘가에서 서성인다
상고대에 맺힌 눈꽃 알갱이처럼
시린 슬픔을 달고서

온 세상 별들이 까맣게 눈감아 버리던 날
빗장이 풀린 낡은 철문 하나가 밤새 삐걱거리고
바람 소리가 잠시 잦아들 무렵
한쪽 벽에 걸려있는 벽시계가 멈추었다

달랑거리는 달력 하나가
맥없이 찢겨나가고 빼곡히 젖힌 숫자들은
무성생식(無性生殖)의 포자처럼 흩어진다

뼈마디가 자근거리는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우고 습관처럼 창틀에 기대면
시선이 떨어지는 곳

희뿌연 하늘 아래 서걱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가슴을 밝고 지나갈 때
나의 정념[情念]이라도 보았을까

기억 속에 물비늘처럼 일렁이는 작은 편린도
희색 도시 봇물 터진 듯 밀려드는 형광 불빛 속에
구속된 숨결도

여린 가슴을 옥 조이며 고통받던 신음소리까지도
활활 타는 화마 속에 밀어 버렸으니
맑은 영혼이 되어 순백한 세상을 향해
올곧게 걸어가게 하소서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 시인님~?^^
선곡해주신 곡으로 담아 보았는데...^^
무언가 부족한 기분...?^^

네네 아무튼 그윽한 고운 시향으로 감사히 담아 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작가님 안녕하세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소중한 것을 만났다고 할까요
그런 마음속은 어떠할까요
이곡에  이시을 담아 내실지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시에 너무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 있거든요
너무 여려서 꿈도 못 펼친 고운 나이
꽃 봉우리 같은 고운 시절에 하늘나라에 간
여동생을 생각하면서 썼던  글인데
그 아이 생각에 눈물이 서글거립니다
이렇게도 또하나 의 깊은 인상을 남겨 주시네요 
그저 감사하고 고맙고 오늘도
만나는 사람 마다 따뜻한 마음 받으시고
따뜻한 미소 따뜻한 가을의 숨결로
행복한 하루 이시길 바랍니다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네...그랬군요...
깊은 의미가 담긴 글이였네요...

저는 사실 아래칸에 올린 영상시를 작업중에...
시인님게서 선곡을 해주셔서...
아래 담긴 시제로 담을까 했지요...
그런데...왠지 제 마음의 와 닿지가 않아 조금 난감했었어요~^^

그리고 이 곡을 아마 여러번 듣고...또 듣고 음 흐름을 다 스며들때~^^
시인님의 시제를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음원과 어울림을 찾게 되다가...?!!

지금의 "순백한 세상속에 머물게 하소서" 시제를 만나게 되었지요...
왠지 모를...동안 억눌렀던 감정들이 하나하나 수면위로 올라오는...
주체 할 수가 없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아래 영상시 배경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들로 구상하게 된 영상시가 완성이 되었지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최영복 시인님...
애잔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고운 시향으로...
마치 치유하는...
그래서 더...
ㄷ ㅓ 감사함이였지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많이 많이 그립고 뵙고 싶었습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영상시화를 내 놓으시니 이곳에
왼팔로 라도 찾아 뵙고 싶은 충동이 나를 몰고 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아름다운 부릿지 이국적인 낭만에 젖어 봅니다
산기슭을 감도는 물안개 도시의 불빛 찬연한데......아름다운 영상시화입니다

존경하는 우리 시인 풀피리 최영복 님의 시가 마음을 흔들고 가네요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이브는 건강하게 잘 있는지요????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ㅇ ㅏ~
텔레파시가 통했을까요...?
이 영상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아마 이 영상시를 은영숙 시인님께서 보시면 함께 통감할 수 있겠다는....^^

여러 의미를 담긴...최영복 시인님의 시제가...
힘들고 아픈이들에게....

위로하는....치유하는...
각자만의 값진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은영숙 시인님께서 다녀가신 발자취의 흔적에서...
얼마나 반갑고 감사하는 마음에 뭉클합니다...

아주 많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빨리 감사의 댓글을 달아 드려야 하는데...
몇년전에 학원을 접고...
아파트에 설치된 베란다 4개를 다 확장과 동시에 방음장치까지 설치후...
집에서 소소하게 하였는데...
우리 몽순이가 아픈바람에..그것마져 다 접고 한쪽방에 몰아둔 피아노...
어제 아는 지인분이 사천에서 오픈하게되어 그곳에 다 보내주고...
방음했던 곳 그리고 확장된 부분...다 뜯어내는 작업과 동시에 곳곳에 가벽과 베란다 샤시..
새롭게 리모델링이 시작합니다...
아직도 감기로 골골하지만...달라지는 집을 생각하면 미소가 번져오네요~^^
진즉 해야 하는데....
누가 쉽게 맡을 사람들도 없을 뿐더러...
아니 그건 핑계 아닌 핑계....

솔직히 우리 몽순이가...찾아와도 낯선 집일까 하는...생각에...
미루고 또 미루고 했었지요...
그런데 우연하게도 아는 지인 분께서 학원을 오픈하게 되어..
갑작스레 일을 생겼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하는게 좋다는 말에 서둘렀습니다~^^

네네 우리 이브는 점점 커 갈 수록 우리 몽순이 얼굴이 문득문득...보여...
순간 얼어버릴때가 있어요~^^

네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영상시 방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겟어요~^^
그래야 시인님들의 시제를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주워지잖아요~^^

아무튼 아주 많이 감사드리구요~^^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였습니다~^*^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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