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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리고강님의 '오래된 대문' 사진을 보며 떠오른 옛 추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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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23회 작성일 16-05-27 08:37

본문

사진: 산그리고강님
글: 마음자리

내가 처음 내 물총을 잠시나마 가졌던 날이 생각난다.
여섯 살 무렵, 내가 살던 동네의 골목 앞에는 낡은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다.
그 당시 나에게 구멍가게의 의미란, 일원을 주면 유리뚜껑을 열고 설탕이 가득 발린 눈깔사탕 하나를
골라 살 수 있던 곳 정도였지 싶다.

그날 하루치 용돈 일원을 들고 그 가게에 들렀을 때에는 아저씨는 없고 나와 동갑내기인 아저씨의 딸이
가게를 보고 있었다.
"물총 이거 참 멋있다. 얼마고?"
사탕을 하나 입에 물고 그 아이에게 물었다.
"오 원~"
만지작거리다가 아쉽지만 제자리에 두고 돌아 나오려는데 그 아이가 불렀다.
"니 물총 가지고 싶나?"
"응."
"주까?"
"정말로?"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가게주인의 딸이 하는 말이니 웬 횡재? 하는 마음이 앞섰다.
"자~ 니 해라. 이제 물총 이거 니꺼다~"
나는 최대한 고마운 마음을 얼굴에 담아 웃었다. 그 아이가 날 좋아했을까...?

집으로 잽싸게 돌아온 나는 물총 장난에 여념이 없었다.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서 그 안에 물총을 담그고는, 손잡이 볼록한 부분을 꽉 쥐면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다시 꽉 쥔 손을 살살 풀면 물들이 물총 안으로 빨려들어 온다.

나는야 건맨~
맞설 자 누구냐~
사방이 나의 적~
이리 쓩~저리 쓩~
건맨 나가신다~
이랴~ 말 달려라~

대문 밖에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이 집이가?"
쪼르륵 달려가 나무대문 틈으로 밖을 내다보니 구멍가게 아저씨와 그 딸아이가 서 있는데, 그 딸아이는
자기 아버지에게 혼이 났는지 얼굴이 눈물 범벅이다.
"물총 내 놔라~" 아저씨 목소리가 대문을 넘어 들어오고,
이상하다 싶더니 역시 탈이 났구나...나도 혼나면 어쩌지...? 겁이 더럭 났다.
문을 열고 나가면 혼날 것 같고...
'대문 위로 던져주자~' 결단을 내리고 대문 위를 향해 물총을 힘껏 던졌는데, 공교롭게도 물총이
그만 대문 지붕아래 나무 사이에 끼여버렸다.

에고...이 일을 우짜지? 아저씨는 밖에서 빨리 내놔라 호령이시고...할 수 없지 뭐...
"엄마~~~~~~"
기억 속의 어린 내가 엄마를 부르며 급히 마당을 가로질러 대청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흐릿하게 떠오른다.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글을 읽으며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저도 어릴 때 갖고 놀던 고무물총이 생각납니다
본래 사내들은 총을 좋아 하는데
장난감이 없던 시절 6살 꼬마가 바라보는 물총
얼마나 갖고 싶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또한 선뜻 물총을 내주었던 여자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이렇듯 진솔한 한 편의 글은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햇살보다 환하게 합니다
결구가 조금 슬프긴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 하나 입니다
참 잘 쓰셨네요 마음자리님 잘 읽었습니다 
이제 수필가로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자주 대하길 기대합니다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간만이네요
많이요 ㅎㅎ
저도 나름 바쁘다는 핑계로 댓글도 잘못달아 드린것 같아요
잘계시쥬~~늘~~
어릴적 추억은 늘 그리움으로 남지요
저 대문을 열면 삐꺽 소리를 내며 들어서면
어머님이 반기실것같아요 갑자기 어머님 생각에
목이메입니다 마음님 늘 건강하시구 날마다 좋은날이시길요~~

밤에우는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에우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물총"
지도 어릭적에 고무물총은 '그림의 떡" 이었지요.
작은 물총은 5원 좀 큰거는 10원  더 좋은거는 20원 짜리까정 기억 납니다.
계란 한알에 작은거 6원 큰거 7원 하던시절
계란 한알 들고가서 5원짜리 낙타표 문화연필 한자루 사고 남은 1~2원으로
기름 종이에 쌓인 비과(유과 라고도 했음, 1원에 2개) 사먹고........
계란 두어개 훔쳐서 고무물총 사고픈 생각이 꿀떡같았지만
너무도 착했던 지는(ㅎㅎ 사실은 겁이 많아 후환이 두려웠쥬~~)
걍 맴 돌리고
질다란 대나무 한마디 잘라 못으로 작은 구멍뚫고,
막대기에 헝겊으로 감아 피스톤 맹글어서
쏘면 이거는 장총 이었습니다.
멀리 나가고, 많이 나가고..
하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고 폼도 나질 않고
고무물종은 그시절 우리 촌 넘의 로망이었습니다.
ㅎㅎ
잘 읽고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우리집도 나무 대문에 문지방이 있었지요
별난 할아버지 문지방 항상 깨끗하게 나무결이 보이도록 씻어라셨고
밟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옛생각이 납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손주 생각이 납니다
지난해 까지도 늘 로봇트 차 변신하는 것들만 좋아하더니
요즘은 총놀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사진 담아 놓을것을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 어버이날 왔었는데요 ㅎ 장총은 등에서 종아리까지 길게 내려오고
작은총은 양쪽 손으로 ㅎㅎ 총으로 무장하고 총알은 생수병으로 하나가득 갖고 다닌답니다 ㅎ
즐거운 글과 함께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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