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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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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467회 작성일 16-10-25 02:13

본문

<내가 미국와서 처음 만났던 허리캐인 아이크가 지난 후>

오늘 아침엔 생두부를 반찬으로 맛있는 밥을 먹었다. 생부두를 양념장에 찍어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을 나는 참 좋아한다.

우리 부부가 두부아저씨라 부르는 그 분을 만난 것은 25년전 쯤, 우리가 신월동 시영 아파트에 살 때였었다.

짐 자전거에 집에서 직접 만든 촌두부를 가득 싣고 딸랑딸랑~ 종을 울리면서 어김없이 자신이 정해둔 시간에 나타나던 그 아저씨.
근처에 잘 꾸며진 마트가 있었지만 그 아저씨의 두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우리만이 아니었다.
딸랑딸랑~ 아저씨의 종소리가 울리면 여기저기 아파트 문들이 열리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두부를 팔고 난 아저씨는
다시 딸랑딸랑~ 종을 울리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었다.

한번은 태풍이 불어 길에서 몸조차 가누기 힘든 날이 있었는데, 그날도 아저씨는 군에서 입는 판초우의를 입고 제 시간에 나타났었노라고
아내가 말해 주었었다.
한번은 건강이 좋지 않아 명절에 함께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던 아내가, 그 아저씨가 명절날도 쉬지 않고 제 시간에 오더라는 말도
해주었었다.

많은 눈이 내렸고 그 눈이 찬 기온에 얼어서 빙판이 되어버린 어느 겨울 일요일.
아내와 나는 오늘도 그 두부 아저씨가 나타날까...촉각을 세우며 아저씨 오실 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었다.
그 시간이 되었을 때, 역시나 딸랑딸랑~
아내와 나는 복도 난간에 함께 나가 두부 아저씨가 짐 자전거를 조심조심 끌고 와 제자리에 세우고는 다시 종을 힘차게 울리는 모습을
깊은 감동을 느끼며 지켜보았었다.

그렇게 지켜본지 한 칠 팔 년의 세월이 흘렀을 무렵의 어느 휴일.
딸랑딸랑~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던 아내가 호들갑스럽게 나를 불러냈다.
“얼른 나와봐요~“
두부아저씨의 짐 자전거에 실린 두부판이 하나 둘 늘어 그때쯤 좀 위태하다는 느낌까지 들더니, 아저씨가 짐 자전거를 세우고 두부를
팔던 그 자리엔 짐 자전거는 안 보이고 낡은 봉고차가 서있었다. 모여든 동네 주부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복도난간에서 보고있던
나에게까지 들려왔다.

“아저씨 돈 많이 벌었나봐요~“ 웃음소리들과 함께 들려왔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낮은 목소리로 겸연쩍어하며 아저씨가 대답하더라는 말은 아내를 통해 들었다.

두부 아저씨...
지금쯤 당신의 이름으로 운영하시는 두부 공장 사장님이 되셨겠지요?

그 두부아저씨는 세상을 살면서 내가 본 가장 멋지고 훌륭한 성실과 신용을 보여주신 분이셨다.
.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두부아저씨의 성실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아마도 지금쯤은 공장을 차리셨을것 같아요 그 성실성이라면 충분하지요~!

물가에 사는 동네는 딸랑 딸랑 종소리는 들은 기억이 없구요
나이가 30 넘을때 까지 두부를 못 먹고 안 먹었어요~
점 점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다보니 두부만큼 완벽한 음식이 없다는걸 알게 되엇지요
지금은 자주는 아니래도 먹을려고 애를 쓴답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본 가장 성실했던 분이었어요.
신이 그런 분에게 큰 행복을 선물하지 않으신다면
그런 신을 저는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부 많이 드세요. 꼭 요리를 하지 않더라도 두부는 생으로도 먹잖아요.
건강에 많이 좋은 음식이랍니다.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생두부와 배추 겉절이
전주에서 2년 사는 동안 먹어본
가장 맛있던 기억입니다.
저희는 공장까지 찾아 가서 먹었지요.
딸랑달랑 두부 아저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동네에 있었는데 (물론 차로 왔지만요)
올해는 안 보이네요.

딸랑딸랑 두부아저씨
찰칵찰칵 엿장사 아저씨
모두 정겨운 추억으로 남네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구 비슬산 자락에 새벽 등산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들러 즐겨먹는 두부집이 있었지요. 그곳이 소문이 나서
지금은 아주 그 도로가에 두부식당들이 즐비하다 들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두부와 콩나물, 저는 아직도 많이 좋아해서
아주아주 즐겨 먹습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수정시장에 손 두부사러 갑니다,
버스 환승도 안되는 그곳에 버스비 왕복 2500백원 두부 한보 3000원 ,
그래서 간김에 두모를 사오는데 너무 많이사와 오래되면 맛이 못하고,

그곳 두부는 우리 콩으로 만드는 손 두부 래요,
먹어보면 맛이 좀 좋긴한데, 글쎄 우리콩!
명절때 시골 손 두부맛  하곤 거리가 있는듯,
하도 믿을 사람도 없지만, 안 믿을수도 없고,
그래서 3모값주고 차비쓰고 수정시장에 손두부 사러 갑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진 손두부는 정말 생으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제가 많이 존경하고 따랐던 오지비경 여행 전문가 한 분이 있는데
그 분은 두부 한 모에 소주 한병...그렇게 즐기시더군요.
우리 콩이라 믿고 앞으로도 손두부 즐겨드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두부는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마트에 가면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는 가격이 조금 비싸도 사 먹고 있어요
수입콩은 왠지 유전자 조작을 했을것 같은 콩으로만든것 같고...ㅎ
그러나 가끔 우리콩은 사실일까? 하는 의심이
불신의 시대를 사는현실입니다...
두부로 하는 음식은 요리랄것도 없지만 다양하고 좋아해서 자주 먹습니다
자주 오시어 맛난 글 읽게 해주세요 ^&^
건강 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스턴 한인마트에 가면 한국두부와 중국두부가 있는데,
맛이나 찰진 정도에 있어서 중국 두부는 한국두부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국인들도 한국 순두부찌게 식당을 많이 찾는다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요리하지 않은 손두부를 더 좋아해서 집사람이 집을 비울 때면
생두부로 찬을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언제쯤 산꽃 한 봉우리 싣고, 들꽃 한 벌 안고 님들 곁으로 가 볼까요?
거기
숨 가쁘게 다다르면
"애고~~ 참, 수고했다는"
칭찬 한묶음으로 셈 치레라도 받을란지요? ㅎㅎ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고~~ 수고하셨네요..."보다는
그런 상황을 맞이한다면, 너무 가슴이 벅차서...
그저 어버버버...말은 못하고 한동안 님의 손만 부여잡고
어쩔줄 몰라 할 것 같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두부장사 우리 살던곳에도 두부장사가 다니셨지요
참으로 옛적을 생각하게 하시네요
우리는 청국장을 좋아해서 두부가 떨어지지 않았지요
애들아빠도 두부에 김치를 겯들여 잘 먹고 좋아했습니다
두부 자주 먹어야 하는데 저는 그리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늘상 한모 사도 냉장고에서 남아있을때가 많지요 ㅎ
늘 옛날을 추억하게 하는글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국장도 참 몸에 좋다지요.
우리 조상님들은 어찌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것을 알아내셔서
그렇게 다양한, 몸에 좋은 먹거리들을 만들어내셨을까요.
생각나신 김에 혹 냉장고에 남아있는 두부 있으면 얼른 드세요~ ㅎㅎ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딸랑딸랑 두부 아저씨 추억이 가득느껴져요
두부는 몸에 좋다해선지 여전히 인기있어서
저희 동네 은행입구에 두부 아지매 국산이라며
늘 파는데 그렇게 인기가 있데요
아파트에 사는 아저씨도 단골이라며
몇모씩 사간다더라구요 두부 아지매는 옛날 일본에서
장사를 했다던데 생글생글 웃으며 어찌나 친절한지요
늘 사모님 하길래 사모님빼고 얘기하라고 했는데도 ㅎㅎ
그자리에 몇년을 계속하는 두부 아지매 그 정신도 대단함을
마음님 글읽고 생각나네요 ㅎ 늘 추억의 얘기에 함께
추억 여행 다녀요 마음님 건강하시고 행복만땅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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