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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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496회 작성일 16-11-19 11:32본문
가을이 되니 이렇게 조롱조롱 열매가 맺힙니다
결실이지요
한 해의 막바지에 무엇을 결실 맺었나 곰곰히 생각하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교에서
'막지도 않는데 극락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삼독(三毒 : 탐함,성냄,어리석음)때문이고
유혹하지도 않는데 악도로 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오욕(五慾 : 수면욕, 식욕,색욕,명예욕,재물욕) 때문이라고 합니다
삼독과 오욕을 가질수록 인간이 '갈길과 가야 할 길을 더 못간다"는 말로 귀착이 됩니다
재물에 연연하지 않고 학문이나 예술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
속세의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는 수도자도 있으며
평생을 바쳐 번 재산을 사회에 기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누군가를 돕는다는데
큰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봉사,사회공헌들이 하나의 트랜드 또는 의무로 받아 드려지고 있습니다
관심과 따뜻함이 스며드는 진정한 나눔이 우리의 전통 풍속을 계승하고 서로가 행복한 밝은 사회의 징검다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웠든 시절로 돌아 가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열매가 저리 예쁘게
주렁주렁 열렸네요~~~
꽃 처럼 예브네요^^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대신 빨간 열래가 눈을 확 끌었어요
아마 오래 저 상태로 있을것 같네요
건강 하세요
해인성님의 댓글
해인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모~두 이웃사촌!
빨간 열매알 처름
따뜻한 온기 느낍니다. _()_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이웃사촌이야기 입니다
온기가 사라진 사람사는곳
아파트 빌딩속에 갇힌듯한 생활들...
건강 하세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열매 입니까?
조랑 조랑 예쁘기도 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 겨울을 나면 꽃 없는 계절에 꽃을 대신 하겠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열매 이름을 알아볼수 없었습니다
마당에 사람이 없으니...
겨울에는 저런 열매들이 꽃대신인것 같습니다
건강 하세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열매가 무엇 인지요.
풍성하면서도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느낍니다..ㅎㅎ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년인 열매세상
마음도 푸근해 지더군요
건강 하세요
찬란한빛e님의 댓글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롱조롱 열린 열매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담으셨어요.
글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걸음 하셨네요
예쁜 열매같이 서로를 사랑하며 의지하고 사는 세상이 좋겠습니다
건강 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귀해지니 빨간열매가 꽃 대신입니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건강 하세요~! 사노라면님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꿩대신 닭이라고
꽃도 좋지만 색이 예쁜 열매도 좋더군요
건강 하세요
밤에우는새님의 댓글
밤에우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촌놈입니다.
두메산골은 아니었지만 4철 산 과 인접한 곳에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달리 열매에 집착이 많지요.
유년시절
열매란 그 자체가 군것질거리요 먹거리 였습니다.
이른 봄부터 생각 나는대로 열거해 보것습니다.
맨 먼저 오디, 산딸기, 왕 보리수, 구찌뽕 열매(일본오디라 불렀음). 개살구, 맹감, 감탕(감나무 꽃), 개 복숭아, 머루, 아그배, 산사과, 찔레열매, 까치밥나무 열매, 산 보리수, 쥐 밤, 고염, 개암, 그리고 이름모를 몇 가지 등등을 찾아 왼 산을 헤매기도 하였지요.
맛이야 있든 없든, 양이 적고 많든간에 기어이 맛을 보고나서야 한 철이 지나곤 하였습니다.
특히 가을에 산에 오르면 몸과 마음이 풍요로웠습니다.
그런 연유로 지금도 산에 가면 유독 열매를 찾아보는 습성이 남이있지유..
열매란 군것질 거리 자체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양이 아름답기도 하지요.
집에서 과수로 기르는 나무보다도
야생열매는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요 예술작품입니다.
척박한 토양에서 맺어내는...
특히나 한겨울 흰 눈속에 반쯤 자태를 감추고있는 빨간 열매는 환상적이지유...
ㅎㅎ
사노라니 주책시럽게 말이 많아졌습니다.
세월은 가고 추억은 남는 것~~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우는 새님
참으로 행복하신 어린시절을 보내셨네요
추억이 없는 요즘 어린이들 생각하면 늘 안스럽습니다
야생 열매 겨울에 새들의 먹이가 된다는것을 우연히 읽고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주책아닙니다
추억을 나누는 기분 참 좋습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