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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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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18-09-05 07:17

본문

  
 

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 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 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 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보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빈 수숫대 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저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 좋은글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작사/작곡/ 여진 ♬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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