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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 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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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8회 작성일 18-10-18 10:59

본문

 





      가을 한 잔 주세요

      가을 한 잔 주세요.
      진하게 탄 가을 한 잔이요.
      슬픔하고 눈물은 빼고요.
      진짜 가을 맛을 느껴야 하거든요.
      " 예 알겠습니다."
      저희 카페에는 아지랑이 피는 길가에
      핀 들꽃향의 봄 허브가 있는데
      몸을 포근하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죠
      겨울에 한 번 더 드시로 오세요.

      참! 가을은 어떤 향으로 드릴까요?
      조금 이르게 떨어진 쓸쓸한 낙엽 향으로
      드릴까요? 아니면...
      탕빈 파란 하늘에 부는 바람 향으로 드릴까요?
      그 외에 우수에 젖은 사람들의 어깨를
      드리운 노을향도 있지요.

      "모든 맛을 다 섞으면 어떤 맛이 되나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섞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깊은 가을 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텅빈 하늘에 부는 바람 향으로 주세요"

      주문하신 "차" 준비하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인생의 진리

      중국 당나라의 '도림'이라는 수행자는 항상 높은 나무 위에
      앉아 수행에 임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유명한 시인이자 높은 관직을 가진 '백거이'라는 사람이
      도림이 수행하는 나무 밑을 지나가다가 도림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높은 곳에서 수행하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습니까?
      자칫 실수해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지 않겠소?"

      도림은 웃음 띤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저보다는 그쪽이 훨씬 불안해 보입니다.
      그렇게 계셔도 괜찮습니까?"

      백거이는 도림에게 대답했습니다.
      "괜찮지 않을 게 무엇이오?
      나는 높은 관직에 드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소.
      불안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자 다시 도림은 백거이에게 말했습니다.
      "그 높은 벼슬과 명성의 자리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고통과
      상처를 얻게 될 텐데 어찌 불안해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도림의 지적에 백거이는 당황해 물었습니다.
      "그러면 불안을 떨치기 위해 어찌하면 좋겠소?"

      도림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항상 착한 일과 좋은 일만 하면 됩니다.
      나의 대답이 너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항상 착한 일과
      좋은 일만 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영상제작 : 동제



 



      작은 차이

      호텔 경영자 칩 콘리가 직원들에게 각자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기 위해 실험을 했다.
      이틀 동안 호텔 규정에 따르지 말고 알아서 일하라고 한 것이다.
      직원들은 베개를 예전처럼 정성껏 부풀리지 않고 대충
      처리하는 한편, 욕조도 광이 날 정도를 닦지 않고,
      수건도 가지런히 정리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틀 동안 열정 없이 평범하게 일했다.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예전에 비해 손님들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잘 하지 않았다.
      안내 데스크 직원들에게 룸서비스를 부탁할 때도
      퉁명스럽게 말했을 뿐 아니라 아침을 먹을 때 팀도 조금 남겼다.
      실험 후 호텔에 머문 손님들에게 서비스의 질을 물었다.
      그러자 한결 같이 작은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그런 작은 부분들이 훌륭한 호텔을 만드는 요소였던 것이다.
      칩 콘리는 이처럼 직원의 행동이 손님에게 어떤 여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미국의 최고의 호텔로 성장시켰다.
      한 직원은 자기 일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이렇게 말했다.
      '매일 여덟 시간 이상 일하고도 지치기보다 오히려 더 힘이 날 때,
      당신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느낄 겁니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일은 당신을 지치게 만들지만 의미를 가지고
      하는 일은 힘을 줍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신은경 기자
       




 



      사랑하는 손

      한 걸인이 길을 가고 있었다;
      오랫동안 씻지 못해 몸이 가려웠다.
      그는 현자의 집 대문 기둥에 등을 대고 비볐다.

      그 모습을 본 현자는 걸인을 데리고 들어갔다.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 입힌 다음 음식을 주었다.

      그 다음 날, 소문을 들은 걸인 부부가 찾아왔다.
      그들도 대문 기둥에 등을 문질렀다.

      헌데 현자는 모른 척 했다.
      그들이 물었다.
      "왜 공평하게 대하지 않습니까?"

      현자가 대답했다.
      "어제 그 걸인은 혼자이기에 기둥에다 등을 문지를 수밖에 없었지만
      당신들은 등을 긁어 줄 손이 있지 않은가?
      서로 돕고 사랑하는 손이 있는데 무슨 걱정인가?"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정정화 기자


      영상제작 : 동제


 



      고약한 신하

      세종 때 '고약해'라는 신화가 있었다.
      그는 임금이 뜻이라도 되었다고 생각하면 반대했다.
      그 방식이 때로 거칠어 임금의 말을 끊고 끼어 들거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세종실록》에는 고약해와 세종이 언쟁을 벌인 기록이 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세종에게 "유감입니다."
      "신은 실로 실망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러한 언행은 큰 벌을 받을만한 것이었다.
      세종도 화가 나서 그에게 벌을 내리려했다.
      한데 이내 "사람들이 나에게 간하는 것을 두려워할까 염려된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신하들도 세종을 말렸다.
      '그를 벌하면 누가 감히 전하 앞에서 말하려 하겠습니까?"
      d;에 세종은 그를 벼슬에서 파면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일 년 만에 복직시켰다.
      세종은 신하들의 쓴 소리도 귀담아 들으려 했다.
      이를 위해 회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고약해를 변호한 하위지의 상소에 따르면 '말하면 들어주고
      계책을 내면 시행되었으며, 알고 있는 일을 말하지 않은 것이 없는
      분위기였다.
      세종은 주요 관직 대부분을 자신에게 서슴없이 반대의견을
      낼 수 있는 이들에게 맡겼다.
      세종과 함께 국정을 맡았던 황희정승도 본래 세종의 정적이였다.
      고약해도 또한 형조 참판이라는 높은 자리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사사건건 반박하는 신하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는
      했던 모양이다.
      그때마다 세종은 "고약해 같다."라고 했다.
      이후 골치 아픈 상황이나 사람을 두고 '고약하다'고 말하게 되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

      영상제작 : 동제


아래 글 추가

 



      한국 총인구 5천 120만 명으로 세계 27위

      2018 세계인구현황보고서..북한 2천560만명으로 52위, 남북 합치면 20위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12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2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가 2개국뿐일 정도로 최하위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는 76억3천3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300만 명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는 중국(14억150만 명), 인도(13억5천410만 명),
      미국(3억2천680만 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는 5천120만 명으로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0.4%로 작년과 동일했지만, 세계 평균(1.2%)보다 낮아
      고령 인구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0∼14세 인구비율은 일본,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등과 함께
      13%로 세계 193위였다.

      0∼14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니제르(50%)였고,
      그 다음은 말리(48%)였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일본이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탈리아가 23%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4%로 50위였다.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우리나라는 남자 79세, 여자 85세로
      2017년과 동일했다. 남자는 세계 23위, 여자는 세계 6위를 기록했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스위스와 아이슬란드가 82세로 가장 높았다.
      스웨덴,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일본 등이 81세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세 나라가 87세로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세계 평균이 2.5명이며, 한국은 1.3명으로 그리스,
      폴란드,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19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 몰도바 등 2개국밖에 없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니제르로 7.1명이었다.

      우리나라 평균 출산연령은 32.3세로 세계 평균(27.9세),
      선진지역(30.0세) 등과 비교해 높았다.

      세계 평균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 사망 수는 216명이었으며,
      시에라리온이 1천360명으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는 11명, 북한은 82명으로 나타났다.

      15~49세 여성 피임실천율(방법 무관)은 전 세계 63%였다.

      피임실천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몰타 84%, 중국·핀란드 83%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78%로 세계 14위였다.

      출처 :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2018.10.17.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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