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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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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89회 작성일 18-10-19 01:25

본문

 


 



      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시고

      가을을 열어 커피 한 잔에 담아본다.
      은행잎 단풍잎 갈대 잎도 넣어 저어서 마셔본다.

      코끝에 닿이는 가을은 진한 구수함이
      가슴을 쉬게 한다.
      들국화 잎 따다 하나 띄워 한 모금 넘기려 할제
      반가이 떠오르는 미소 한 자락

      반기려 할새 없이 금새 파장을 잃고
      맴만 돌고있는 국화잎 한 장

      상큼한 가을 아침 창문 넘어 그리움이 물밀 듯
      잔 속으로 잠겨오고 한 모금씩 목젖으로 넘길 때마다
      느껴오는 님의 향기

      그대를 느끼며
      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셔본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질문만 했어도

      어느 기업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할 때였다.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말했다.
      "원고지에 간단한 회의 소집 통지문을 작성하세요."
      그리고는 백지 한 장과 펜을 나눠주었다.
      지원자들은 식은 죽 먹기라며 글을 써 내려갔고,
      30분 뒤 종이를 제출했다.
      너무 쉬운 문제라며 모두 합격의 꿈에 부풀었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합격자가 나왔다.
      면접관이 부른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지원자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면접관이 말했다.
      "문제를 기억하십니까? 원고지에 회의 통지문을
      작성하라는 것이었죠?
      그런데 여러분은 어디에 쓰셨습니까?
      제가 드린 백지에 썼습니다.
      합격자가 단 한 명인 이유는, 그만이 원고지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건 제대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을 바로 아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마십시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하림 기자
       





      필요 이상은 원치 삶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농부들에게 비료를 갖다 주었다.

      농부들이 처음 본 그 비료를 밭에 뿌렸더니
      전에 없는 풍작이었다.
      농부들은 그 부족의 지혜로운 눈 먼 추장을 찾아가 말했다.

      “우리는 작년보다 두 배나 많은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추장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농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의 아이들아, 매우 좋은 일이다.
      내년에는 밭의 절반만을 갈아라.”

      그들은 사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원치 않았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원주민 인디언들이 보잘 것 없는 도구로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유럽에서 이주해 온 백인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나무를 단 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큰 도끼를 나누어주었다.

      다음 해에 그 도끼를 어떻게 쓰고 있을 지가 궁금하여 찾아갔다.
      마을 사람들은 백인을 환대하였고 추장이 말한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고마움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이 도끼를 보내 준 다음부터
      우리는 더 많은 휴식을 누릴 수 있었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가시나무 새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짖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우리네 독자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는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자신에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 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말의 숨은 의미

      '어디서 많이 뵌 거 같아요'라는 말은,
      `친해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거래요.

      '나중에 연락할께'라는말은,
      `기다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거래요.

      '나 갈께'라는 말은,
      `제발 잡아 줘`라고 말하는 거래요.

      '사람은 괜찮아'라는 말은,
      `다른 건 별로야`라고 말하는 거래요.

      '어제 필름이 끊겼나봐'라는 말은,
      `챙피 하니까 그 얘긴 꺼내지마`라고 말하는 거래요.

      '왜 그게 궁금하세요?'라는 말은,
      `대답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거래요.

      '잘 지내고 있어?'라는 말은,
      `그립다` 고 말하는 거래요.

      '좋아 보이네'라는 말은,
      `난 행복하지 않거든` 이라고 말하는 거래요.

      '뭐 하면서 지내?'라는 말은,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라고 말하는 거래요.

      '좋은 사람 만났니?'라는 말은,
      `난 너밖에 없더라` 라고 하는 거래요.

      '행복해라..'라는 말은,
      `다시 돌아와 달라` 고 하는 거래요.

      '가끔 내 생각나면 연락해' 라는 말은,
      `영원히 기다릴 거야` 라는 말이래요.



 



      살아있는 날엔 사랑을 하자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는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하겠는가

      사람이 숨을 쉬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살아있는 날엔 사랑을 하자.
      마음껏 울고 또 웃자.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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