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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幻想)의 히말리아 빙산 / 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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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39회 작성일 16-0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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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幻想)의 히말리아 빙산 / 함동진




환상(幻想)의 히말리아 빙산

함동진


히말리아 에레베스트 산정에 오른 듯
방산과 빙벽과 빙굴(氷窟)에 둘려 쌓여
수억 년 전 빙하기 사람인 양
냉동인간(냉동인간)이 되려는가
환상(幻想의) 노래를 부르다가
아이들의 환성에 놀라 제정신 찾았네.



(1)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167 사진/함동진


(2)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186 사진/함동진


(3)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191 사진/함동진


(4)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193 사진/함동진


[고드름] / 유지영 작사 . 윤극영 작곡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셔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은
손시려 발시려 감기 드실라


(5)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199 사진/함동진


(6)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201 사진/함동진


(7)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206 사진/함동진


(8)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211 사진/함동진


(9)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215 사진/함동진


[빙벽 氷壁] / 미산 윤의섭

물이 흐르는 소리도
얼어붙은 몽둥이에 들어 있고
빙육 氷肉이 움직이는 듯 느껴진다

찬 기운이 가득한 몸속에서
유수와 바람의 공명이
관조 觀照를 위하여 튀어나오려 한다

겨울 산행에 땀이 얼어서
고드름이 되기 전에
손이랑 발에 힘이 들어간
나의 입속에서 증기 蒸汽가 터진다.


(10)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291 사진/함동진

[빙산 (氷山)] / 홍인숙(Grace)

셀 수 없는 그리움 방울방울 맺혀올라
어느 새 이리 큰 수정바위 되었건만
그 누구 따슨 가슴 있어 이 마음 알려는가
오늘도 옷깃을 스치고 사는 그대들이여 행복하여라
어이해 나는 흐르지도 못하는 눈물로 서서
저 철없이 찬란한 하늘만 바라보는가.


(11)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39 사진/함동진

[빙폭등반] / 김길남

몸통안에
물결 흐르는 소리
그 소릴 들으면서도
잔인하게
픽켈을 휘두르고
아이젠을 찍어대며
얼음벽을 오르고 있다
투명한 유리 조각들이
떠나온 저 아래 지면위로
떨어져 흘러 내린다

낙빙 ...................

위에서 위험차게 들려오는 소리
번개 처럼
얼음 몸통 속에 얼굴을 묻는다
선등자가 만들어 낸
얼음 파편들이
나의 헬멧과 어깨 주위를
요란스레 두드렸다
바위 벽을 타고
흐르는 물결이 졸졸
안도의 웃음 꽃 지으며 지나 간다

저 낙빙에 혹시나 정면으로 맞았다면
구조 핼기가 뜰번도 했다


(12)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30 사진/함동진


(13)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63 사진/함동진


(14)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68 사진/함동진


(15)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69 사진/함동진

[빙산(氷山)] / 섬그늘

겨우내 눈으로 빙산 이루네
깊은 시름 달동네 신림 산97
무심한 칼바람 왜 이리부노.

팔순노인 문밖출입 그 언제하노
설운 고통 달동네 하늘아래 첫동네
무서운 빙판 길 봄어디갔노.


(16)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419 사진/함동진


(17)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416 사진/함동진


(18)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403 사진/함동진

[빙산] / 유봉희

알래스카 남동쪽 바다
배를 타고 빙산을 지나간다
물위로 내놓은 그의 얼굴
천년의 나이에도 주름 하나 없다
표정 한번 바꾸지 않는다
귀도 눈도 자기 안으로만 열어 놓았는가
지나가는 물새 한 음절 떨어트려도
그 소리 공중에서 얼어 버린다
아무 것도 담아 남길 것 없는
내력을 만들고 싶지 않는
무심한 듯 서 있는 그대에게
한 자락 물결을 보낸다
그래도 때로는 귀 시린 밤
그 물결 그대 가슴에게서
노래 되길.


(19)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415 사진/함동진


(20) 2012.01.14 창문아트센터에서 381 외손녀 해든이 사진/함동진
"할아버지 저 드디어 히말리아 에레베스트 정상에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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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2012.01.14 창문아트센터 썰매 216 사진/함동진
저에게 오늘의 히말라야 빙산을 연출하여 준 창문아트센터 스케이트장입니다.


<창문아트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수화동 235 (구 창문초등학교)
TEL. 031.355.2206
FAX. 031.355.2206
www.changmoonart.com.ne.kr/
http://blog.naver.com/changmoonart


2010.08.08 창문아트센터의 모습 (김채웅미술현장학습) 067 사진/함동진

비봉IC에서 306번 지방도로 직진 > 77번 국도(10분) 에 있습니다.
창문아트센터는 11명의 대학교수와 전업작가들이 페교를 꾸며 만든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열린 예술 창작공간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린시절부터 문화를 향유하게 해서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회인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는 꿈이 모여 세워진 곳입니다.(이곳에는 저의 사위가 되는 미술작가 김채웅의 작업실도 있습니다)
전시장, 자료실 등 작가 각자의 작업 활동을 위한 창작 공간과 환경친화적 조형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장을 갖추고 전문가의 지도에 의해 환경 조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곳은 <창문아트> 눈썰매장이었습니다. 얼음빙벽은 맑은 지하수를 뿜게 설치하여 결빙된 것으로 아이들은 썰매를 타다가 고드름을 따먹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개별적으로 몇몇댁이 어울려 다녀가는 것 보았습니다. 2010.08.08 창문아트(김채웅미술현장학습) 067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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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인줄 모르고 실제인 듯
우와~ 멋진 장관으로 쭉 내려오다가
참 잘 나온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제정신이 들어 알게 되었네요.호호호

[고드름] / 유지영 작사 . 윤극영 작곡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셔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은
손시려 발시려 감기 드실라

요 노래는 어릴적 많이도 불렀던 노래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다시 리바이블되면서 향수에 젖게 됩니다.

또, 아래 미산 윤의섭시인님은
시인등단전인 아주 오래전에 시인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댓글로 친숙하게 교류를 했던 시인님이신데
시도 읊으면서 반가움으로 옮겨봅니다.

[빙벽 氷壁] / 미산 윤의섭

물이 흐르는 소리도
얼어붙은 몽둥이에 들어 있고
빙육 氷肉이 움직이는 듯 느껴진다

찬 기운이 가득한 몸속에서
유수와 바람의 공명이
관조 觀照를 위하여 튀어나오려 한다

겨울 산행에 땀이 얼어서
고드름이 되기 전에
손이랑 발에 힘이 들어간
나의 입속에서 증기 蒸汽가 터진다.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함동진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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