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나들이 2. -고인돌공원.강화역사박물관 / 함동진 > 여행정보/여행기

김해든.김해찬 강화도나들이 2. -고인돌공원.강화역사박물관 / 함동진

여름방학 나들이 : 2014년 7월 30일(수)~8월 2일(토)
야영장소 : 함허동천

견학장소 : 함허동천,함허정전망대/ 고인돌/ 고인돌역사박물관/ 고려궁지/ 강화유수부,동헌,외규장각/
갑곳돈대/ 초지진/ 덕진진,남장포대,덕진돈대/ 광성보,화도돈대,오두노대,광성성돈대,
손돌목돈대,용두돈대/ 외포리,석포리/ 옥토끼우주센터/ 동검도/ 석릉/ 전등사


김해든.김해찬 강화도나들이 2. 고인돌공원.강화역사박물관


2014.07.30 강화 100고인돌 사진/함동진
선사시대 움막집 앞에서


2014.07.30 강화 103고인돌 사진/함동진
선사시대 움막집 앞에서


2014.07.30 강화 104고인돌 사진/함동진
선사시대 움막집 안에서


2014.07.30 강화 107고인돌 사진/함동진
선사시대 움막집 안에서


2014.07.30 강화 109고인돌 사진/함동진
움막집이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설치되어 있는 잔디草原


2014.07.30 강화 116고인돌 사진/함동진
김해든.김헤찬이 서있는 잔디초원 끝에 [강화역사박물관]이 보인다.


2014.07.30 강화 117고인돌 사진/함동진
2000년 12월 2일 강화고인돌유적지는 세계유산일람표에 등록하였다.


2014.07.30 강화 118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20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21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23고인돌 사진/함동진

강화 지석묘 (사적 137호) 강화 지석묘로 잘 알려진 이 고인돌은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이다.
강화도에는 강화고인돌을 비롯하여 약 150개의 고인돌을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아라 할까, 강화역사박물관 외부에는 고인돌공원이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세계의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돌을
고였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고인돌을 지석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만 3만 기가 넘는 고인돌이 있고, 북한의 고인돌까지 합치면 4만여 기가 넘을 만큼
많이 분포되어 있어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하다. 전북 고창, 전남 화순과 함께 강화도의 고인돌
유적이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강화도에는 주로 고려산 기슭에 100여 기가 넘는 고인돌이 흩어져 있다.

고창이나 화순의 고인돌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고인돌 이미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인돌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고인돌이 이곳 고인돌공원에 남아
있는데 일명 부근리 고인돌로 불리운다.

이 고인돌은 2개의 고임돌 위에 덮개돌이 덮여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이다. 그 모습이
마치 탁자를 닮아 탁자식 고인돌이라 하고 높이만 2.5m, 덮개돌 무개만 50여 톤에 이르는 대형 고인돌인 것이다.

고인돌은 크게 탁자식과 바둑판식, 개석식으로 나뉜다. 그중 탁자식 고인돌은 무덤방이
땅 위로 노출되는 고인돌이다.
그리하여 탁자식 고인돌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도굴되고 훼손되기 쉽다.

지금의 부근리 고인돌은 2개의 고임돌과 1개의 덮개돌로 구성되어 있지만, 원래는 4개의 고임돌로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덮은 형태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도굴되고 훼손되어 빈껍데기만 남은 고인돌을 만나는 셈이다.
부근리 고인돌은 강화 부근리 지석묘라는 이름으로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4.07.30 강화 126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28고인돌 사진/함동진
용마루가 있는 움집앞에서


2014.07.30 강화 130고인돌 사진/함동진
용마루가 있는 움집안에서


2014.07.30 강화 133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34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42고인돌 사진/함동진
북한 노암리 고인돌 모형 앞에서


2014.07.30 강화 151고인돌 사진/함동진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꽃을 보며 애국을 하자!


2014.07.30 강화 156고인돌 사진/함동진
고창 죽림리 고인돌(바둑판식)


2014.07.30 강화 158고인돌 사진/함동진
화순 핑매바위 고인돌(개석식)


2014.07.30 강화 160고인돌 사진/함동진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


2014.07.30 강화 162고인돌 사진/함동진
역사놀이체험장 안내


2014.07.30 강화 125고인돌 사진/함동진
잔디초원 끝에 강화역사박물관이 보인다.


2014.07.30 강화 164고인돌 사진/함동진

강화역사박물관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고장으로 강화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이다.

강화도는 문화유산 답사여행지로 제격이며 선사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으로
역사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가 모여 있다.

강화도의 고인돌 유적은 전남 화순, 전북 고창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고려시대 몽고군과 맞섰던 삼별초항쟁, 조선시대 병자호란과 구한말 서구 열강의 빈번한 외침에 맞서
고군분투했던 현장이다. 그러므로 강화 고인돌공원 내에 자리한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강화역역사관을 관람하고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등 조선 말엽 서구 열강의 침탈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는 거이 이해를 돕는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지난 2010년 고인돌공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2개 층으로 구성된 강화역사박물관은
1층 매표소에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선사시대를 먼저 둘러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 고려, 조선시대를
차례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2층은 구석기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하여 신나는 청동기시대 탐험과 강화의
열린 바닷길 이야기 등 강화의 역사를 체험해보고 익힐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역사체험공간이다.
신나는 청동기시대 탐험은 스크린을 통해 퀴즈와 퍼즐을 풀어볼 수 있으며, 참성단의 선녀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강화의 열린 바닷길 이야기는 그림자 연극을 보여준다. 바닷길을
통해 고려청자를 필리핀으로 보내야 하는 강화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 고려산 오련지, 전등사
나녀상, 손돌, 보문사 석실 나한상 등 강화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구성해놓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밖에도 강화도 수난의 역사를 만나는 곳으로 강화역사박물관 1층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 과 역사적 사건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말엽 서구 열강의 빈번한 침략으로 강화도가 철저하게 유린되는데 병인양요,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이 시기에 일어났다. 병인양요는 천주교 박해를 구실 삼아 프랑스가 침범한 사건이고,
신미양요는 대동강에서 불탄 제너럴셔먼호를 빌미로 미국이 침범한 사건이다. 침략한 나라와 이유는 다르지만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는 여러모로 닮아 있다.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약탈과 환수의 과정이 꼭 닮았다. 프랑스는 퇴각하면서
외규장각에 있던 조선왕조의 의궤와 고서를 약탈했고, 미국은 어재연 장군의 장수기인 수자기(帥字旗)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

외규장각의 조선왕조 의궤는 2011년 145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고, 수자기는 136년 만인 지난 2007년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약탈해간 역사물을 환수받는 것은 숨겨진 서글프고 처참한 조선의 슬픈 역사를
잊고 빛나는 역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성을 침략하는 장면, 신미양요 때 광성보에서 펼쳐진 미군과 조선 관군의 전투
장면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당시 상황을 돌이켜 볼 수 있다. 특히 신미양요를 재현한 디오라마에는 실물
크기의 수자기가 걸려 있어 당시 처절한 침탈전장을 상기할 수 있다.


2014.07.30 강화 167고인돌 사진/함동진


2014.07.30 강화 170고인돌 사진/함동진


* 박물관내의 전시물 사진들은 생략합니다.


-----------------------

함동진(시인.아동문학가)
깊은산골(長山)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