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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칼호와 알혼섬(2)-시베리아 횡단 환바이칼 관광열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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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06회 작성일 18-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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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바이칼열차에서 내려..2018.8.3.금요일
왼쪽은 드넓은 바이칼호수, 오른쪽은 우리가 타고 온 관광열차

바이칼호와 알혼섬(2)- 시베리아 횡단 환바이칼 관광열차(18.8.3)

여행 둘쨋날 숙소 Courtyard Marriott Hotel 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 30분에 출발하여 
바로 리스트비얀카로 이동하여 거기서 바지선에 탑승하여 포르트바이칼역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안개가 짙게 깔리면서 바지선이 오지 못하여 다른 관광버스에 환승하여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하였다. 고급스러운 유람선을 타고 바이칼호수와 앙가라강의 입구를
가로질러 15분만에 포르트바이칼역에 도착했다. 그동안 환바이칼 관광열차는 다른 손님을
태운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관사의 마음대로 정해진 시간에 떠나지 않는 것은 
국영기업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우리 한테는 다행이었지요.

우리가 부두에 닿자마자 기적소리를 울리면서 얼른 뛰어 오라고 재촉하여 급히 뛰어 열차에 
올라타자마자 기차는 떠났다. 휴! 천만다행이다.






해당화꽃







우리 먼저 온 바지선이 손님을 태우고 포르트바이칼역으로 막 출발했다. 
우리 바지선은 그 후 안개가 짙어져 오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바로 관광열차와 
연결하여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유람선을 타고 떠났다.


우리와 같이 갈 관광객들 모두 유람선으로 갈아 타고 같이 갔다.










바이칼호를 향해 시를 읊고 있는 필자모습














출발한다는 기적소리에 배에서 내려 모두 뜀박질로 바삐 간다.




슈미하역에 도착하자 우리 열차칸의 차장인 아가씨(직원)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사다리를 설치해 주고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 가이드도 지켜 보고 있다.








슈미하역의 방벽, 이탈리아 기술자들이 건설했다고 한다.








이르쿠츠크역을 중심으로 놓인 '환바이칼 철도'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지역노선 중 
하나다. 길이는 약 90㎞로 바이칼호 옆을 따라 38개 터널과 248개 교량을 지난다.

과거에는 본선의 일부였으나 앙가라강 댐 건설로 일부 구간이 수몰되면서 폐선됐다. 
이후 바이칼호가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보수를 통해 관광 열차로 이용되고 있다.

이르쿠츠크역에서 환바이칼 열차에 탑승하면 종착지인 포르트바이칼역까지 
9시간 동안 달린다. 시속 20㎞로 느릿느릿 달리는 기차에 몸을 맡기다 보면,
이르쿠츠크와 바이칼호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빨라늬역에서 오랜시간 자유시간을 주었다.
역앞에서 노점상으로부터 집에서 주조했다는 죽엽주 1병을 사서 마시는 울일행들.










끼르끼레이역의 풍경 
깎아지른 옹벽과 산위에서 쏟아지는 물때문에 터널 위로 콘크리트로 배수구를 만들어 
물이 바로 바이칼 호수로 떨어지게 하였다. 
























지금은 열차가 지나지 않는 터널 관람객들의 통로가 되었다. 
빗물이 쏟아져내려 운행할 수가 없어서 기차 철로를 폐쇄시켰다.




관람객을 위하여 구식 러시아 사냥꾼 복장(구식 러시아 군인)을 한 사람들이 엽총에 
화약만 넣고 총을 쏘며 그 총소리에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끼르끼레이역 터널 위의 콘크리트 배수구에서 시원한 물에 손을 씻고 있는 중국 관람객


































앙카솔카역, 앙카솔카강, 앙카솔카마을
































앙카솔카 마을 박물관
개관시간 : 11.00~14.00, 16.00~18.00, 오후휴무 : 14.00~16.00
휴관 : 월요일, 화요일


아름답고 멋진 다리와 앙카솔카역




앙카솔카마을의 교회, 러시아 정교회 아름다운 교회가 바이칼을 끼고 있다.




환바이칼열차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이어주는 슬류지얀카역 플랫폼에서 내려
유서깊은 역광장으로 나아가는 관람객들이 인산인해이다.


드디어 시베리아횡단철도의 라인을 바라본다.
윗쪽은 모스크바행 라인으로 아래쪽은 블라디보수톡행 라인이다. 
우리는 모스크바행 라인을 따라 이르쿠츠크 중앙역으로 나아간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모스크바 야로슬라블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블라디보스토크역 
구간을 연결하며 길이는 9288㎞, 본선 상의 역만 850개에 달한다. 
종착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7박 8일. 시속 500㎞ 자기부상열차로 달려도 약 19시간이 
소요되는 말그대로 '대장정'이다.

그중에서도 이르쿠츠크는 횡단철도 선상에서 가장 바깥 풍경이 아름다운 구간 중 하나로 
꼽힌다. 은빛 자작나무 숲이 끝없이 펼쳐지고, 바다와 닮은 바이칼 호수를 몇 시간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크리스 모스 작가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라는 책 속에서는 이르쿠츠크 구간을 이렇게 소개한다. 

"시베리아 횡단 여행은 지구상에서 가장 길고, 특이하고, 서사적인 여정이다. 여행을 떠날 때 
어떤 노선을 선택하든 간에 이르쿠츠크에서는 꼭 한번 내려야 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정점은 바로 바이칼 호수이기 때문이다. 가장 깊고, 가장 차갑고, 가장 푸른 호수로 시베리아의 
황무지와 환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슬류지얀카역
환바이칼 열차의 시발점이자 종착점. 역사가 크진 않고 한국 시골 기차역같다.
열차는 시속 20km 안팎으로 아주 천천히 달리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이칼 호수와 
천혜의 암벽이 절경을 이룬다.


슬류지얀카역, 역사의 내부 모습














미하일 이바노비치 힐콥(1834~1909) 러시아 교통부장관(1895~1905)동상
10년간 장관을 맡아 1905년 최악의 난공사였던 환바이칼 열차를 개통하였다.




환바이칼열차안에서 여유로운 시간.


다시 숙소로 돌아오며

호텔숙소 식당을 지나 우리 둥지가 있는 3층으로 오른다. 

이것으로 바이칼호와 알혼섬(2)- 시베리아 횡단 환바이칼 관광열차를 마치며,
제3편으로 즈나멘스키 수도원, 발콘스키의 집, 샤휴르따 선착장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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