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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3 13:33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67  

봄비

 

   안도현

 

 

봄비는

왕벚나무 가지에 자꾸 입을 갖다댄다

왕벚나무 가지 속에 숨은

꽃망울을 빨아내려고

 

- 안도현 시집 그리운 여우(창작과비평사, 1997)에서

 

 

안도현.jpg
 

1961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81년 <대구매일 신춘문예> 당선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 『그리운 여우 』
『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 『바닷가 우체국』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등 다수
1996년 제1회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수상
제13회 소월시문학상, 2005년 이수문학상


svtcarat 18-05-14 19:55
 
이 시는 다른 시들에 비해 조금 짧긴 하지만 짧은 만큼 더 저에게 와닸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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