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8-05-16 15:56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5  

병상 일기 2

 

     이해인

 

 

아플 땐 아프다고

신음도 하고

슬프면 눈물도 많이

흘리는 게 좋다고

벗들이 나에게 말해주지만

진정 소리 내는 것이 좋은 것인가

나는 나의 아픔과 슬픔에게

넌지시 물어보았지

그들은 내게 딱 부러지게

대답은 안 했지만

침묵을 좋아하는 눈빛이기에

나는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지

끝내 참기로 했지

  

- 이해인 시집 희망은 깨어 있네』(마음산책, 2010)에서

 

 

이해인.jpg

성베네딕도 수녀원(수녀)

서강대학교 대학원(종교학) 졸업

시집 민들레의 영토』 『작은 기쁨』 『작은 위로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작은 기도』 『나를 키우는 말. 희망은 깨어 있네

산문집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기다리는 행복등 다수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7년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오늘의 시 등록 관련 안내 관리자 07-19 37428
1239 봄비 / 정한용 관리자 05-18 278
1238 탱고를 추다 / 이경교 관리자 05-17 299
1237 보금자리주택지구 / 이선이 관리자 05-17 221
1236 병상 일기 2 / 이해인 관리자 05-16 286
1235 위성 / 배영옥 관리자 05-16 263
1234 어른의 맛 / 김윤이 관리자 05-15 391
1233 소묘 5 / 이성렬 관리자 05-15 301
1232 합주 / 정끝별 관리자 05-11 603
1231 새댁 / 이인철 관리자 05-11 512
1230 한 걸식자의 비망록 / 권순진 관리자 05-10 507
1229 구두를 닦다 / 강태승 관리자 05-10 505
1228 축, 생일 / 신해욱 관리자 05-09 538
1227 광화문 천막 / 이영주 관리자 05-09 475
1226 엄마 / 김완하 관리자 05-08 676
1225 지구 동물원 / 정 영 관리자 05-08 486
1224 일력 / 마경덕 관리자 05-04 765
1223 적멸에 앉다 / 장인수 관리자 05-04 693
1222 봄비 / 정호승 관리자 05-02 1193
1221 드라마 / 이동호 관리자 05-02 756
1220 의혹 / 서연우 관리자 04-30 843
1219 녹 / 하상만 관리자 04-30 764
1218 돌을 웃기다 / 성영희 관리자 04-27 1008
1217 날아라, 십정동 / 김선근 관리자 04-27 896
1216 봄날의 서재 / 전윤호 관리자 04-26 954
1215 초록 서체 / 오영록 관리자 04-26 862
1214 자두나무 정류장 / 박성우 (1) 관리자 04-23 1069
1213 봄비 / 안도현 (1) 관리자 04-23 1469
1212 겹겹, 겹겹의 / 유희경 관리자 04-19 1249
1211 두 음 사이 / 신영배 관리자 04-19 1137
1210 동백 꽃잠 / 장상관 관리자 04-18 1167
1209 뒤란의 석류나무는 이미 늙었으나 / 허영숙 관리자 04-18 1112
1208 벚꽃 십리 / 손순미 관리자 04-17 1269
1207 동백꽃이 떨어지는 이유 / 심강우 관리자 04-17 1125
1206 그런 저녁 / 박제영 관리자 04-16 1268
1205 몽골 편지 / 안상학 관리자 04-16 1059
1204 꽃의 권력 / 고재종 관리자 04-13 1467
1203 표변 / 이화영 관리자 04-13 1263
1202 농담이라는 애인 / 조유리 관리자 04-12 1319
1201 어린 나뭇잎에게 / 이수익 관리자 04-12 1373
1200 나미브 사막에서 / 장승규 관리자 04-11 1180
1199 맷집 / 박승류 관리자 04-11 1160
1198 별천지 / 이소현 관리자 04-10 1355
1197 진달래 / 윤제림 관리자 04-10 1527
1196 오래된 연인 / 최기순 관리자 04-09 1455
1195 봄꽃 천 원 / 김수우 관리자 04-09 1437
1194 바늘 / 이승리 관리자 04-09 1389
1193 B플랫 단조의 골목 / 김예하 관리자 04-05 1367
1192 산수유 피는 마을 / 이 강 (1) 관리자 04-05 1403
1191 산수유나무 / 이선영 관리자 04-04 1362
1190 꽃의 자세 / 김정수 관리자 04-04 146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