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7-03-22 08:40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06  

이 울 때

 

강경호

 

 

꽃은 지는 아픔으로

우는 것이 아니다

 

내 사랑을 얻은 날 아침

정원의 꽃을 바라볼 때

이슬에 젖은 꽃이

연분홍 기쁨을 활짝 펴 울고 있었다

 

내 사랑이 떠난 날 저녁

정원에 앉아 숨죽여 울 때

벌레 먹은 꽃이

푸른 색 슬픔을 말아 울고 있었다

 

 

ganggyoungho-140.jpg

1958년 전남 함평 출생

광주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1977현대시학등단

시집으로 언제나 그리운 메아리』 『알타미라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람

잘못 든 새가 길을 낸다

평론집 미술과 문학의 만남에세이 내마음의 소리

2010년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수상


SONG병호 17-03-24 10:02
 
좋은시 감상하고 갑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오늘의 시 등록 관련 안내 관리자 07-19 20604
834 고인돌별자리는 5천년 전부터 너를 기다린다 / 박제천 관리자 04-26 88
833 사랑한다는 말 1 / 박 용 관리자 04-26 111
832 목백일홍, 그 꽃잎을 / 고영서 관리자 04-25 173
831 고추를 좋아하는 여자 / 이병옥 관리자 04-25 148
830 파천금 / 김길녀 관리자 04-24 159
829 꽃나무 / 이동순 관리자 04-24 190
828 편난운 / 최형심 관리자 04-21 357
827 평강이에게 / 박순호 관리자 04-21 278
826 수상한 계절 / 이권 관리자 04-20 388
825 미아의 시간 / 김윤환 관리자 04-20 302
824 詩作法 / 김점미 관리자 04-19 343
823 빨래 / 김언희 관리자 04-19 356
822 역 / 김승기 관리자 04-18 387
821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 곽효환 관리자 04-18 427
820 하늘에서 피워 올리는 꽃 / 최승철 관리자 04-17 439
819 이별의 고고학 / 조현석 관리자 04-17 370
818 사과 / 김금용 관리자 04-13 675
817 소폭의 제왕 / 박미산 관리자 04-13 483
816 지나가는 말 / 이수명 관리자 04-12 646
815 입김 / 박서영 관리자 04-12 512
814 무허가 / 송경동 관리자 04-11 565
813 나는, / 한영옥 관리자 04-11 582
812 물의자에 앉아 / 신영배 관리자 04-10 587
811 크레바스 / 문혜진 관리자 04-10 549
810 호텔 스톡홀름 3 / 곽은영 관리자 04-07 589
809 너는 나로, 나는 너로 만날 때 / 김명철 관리자 04-07 681
808 산벚꽃을 보며 / 전재승 관리자 04-06 825
807 소금의 말 / 이인평 관리자 04-06 654
806 천남성을 먹다 / 김창균 관리자 04-05 611
805 절반의 미각 / 박기동 관리자 04-05 629
804 다행한 일 / 류미야 관리자 04-04 812
803 다정과 다감 / 황인찬 관리자 04-04 739
802 목련 / 조 정 관리자 04-03 836
801 봄의 시퀀스 / 김다희 관리자 04-03 748
800 신기루 / 문 정 관리자 03-31 878
799 바닷가 민박집 / 이생진 관리자 03-31 810
798 지는 싸움 / 박일환 관리자 03-30 839
797 꽃이 피는 이유 / 권정우 관리자 03-30 976
796 미안해요 / 김영탁 관리자 03-28 981
795 낙타는 제 걸음을 세지 않는다 / 김수우 관리자 03-28 853
794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관리자 03-24 1130
793 봄 바다 / 최정례 (1) 관리자 03-24 1136
792 봄의 환(幻) / 강수 관리자 03-22 1176
791 꽃이 울 때 / 강경호 (1) 관리자 03-22 1207
790 길 위 / 나기철 관리자 03-21 1073
789 어느 저녁 · 4 / 정철웅 (1) 관리자 03-21 1039
788 소주 반 병 / 장인수 관리자 03-20 1160
787 노랑제비꽃 / 반칠환 관리자 03-20 1119
786 속껍질이 따뜻하다 / 강상윤 관리자 03-16 1309
785 사춘기 / 박상수 관리자 03-16 122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