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7-04-11 11:05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166  

나는,

 

한영옥

 

 

단풍보담

꽃이야

 

봄날엔

달떠서 그랬다가

 

꽃보담

단풍이지

 

가을엔

아릿해서 그랬다가

 

그때마다 물렁하게

밀반죽 같은 나는,

 

물리쳤다가

받아들였다가

 

가까스로 유지되는

빈약한 말쟁이로서

 

가까스로 유지되는.

 

-《시사사2017.3~4월호

 

 

hanyoungok-150.jpg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1973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적극적 마술의 노래』 『처음을 위한 춤』 『안개편지

비천한 빠름이여』 『아늑한 얼굴』 『다시 하얗게

1997년 한국예술비평가상, 2000년 천상병시상 수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오늘의 시 등록 관련 안내 관리자 07-19 36431
1212 겹겹, 겹겹의 / 유희경 관리자 04-19 210
1211 두 음 사이 / 신영배 관리자 04-19 156
1210 동백 꽃잠 / 장상관 관리자 04-18 273
1209 뒤란의 석류나무는 이미 늙었으나 / 허영숙 관리자 04-18 244
1208 벚꽃 십리 / 손순미 관리자 04-17 391
1207 동백꽃이 떨어지는 이유 / 심강우 관리자 04-17 273
1206 그런 저녁 / 박제영 관리자 04-16 372
1205 몽골 편지 / 안상학 관리자 04-16 274
1204 꽃의 권력 / 고재종 관리자 04-13 598
1203 표변 / 이화영 관리자 04-13 426
1202 농담이라는 애인 / 조유리 관리자 04-12 510
1201 어린 나뭇잎에게 / 이수익 관리자 04-12 522
1200 나미브 사막에서 / 장승규 관리자 04-11 471
1199 맷집 / 박승류 관리자 04-11 443
1198 별천지 / 이소현 관리자 04-10 580
1197 진달래 / 윤제림 관리자 04-10 652
1196 오래된 연인 / 최기순 관리자 04-09 644
1195 봄꽃 천 원 / 김수우 관리자 04-09 649
1194 바늘 / 이승리 관리자 04-09 605
1193 B플랫 단조의 골목 / 김예하 관리자 04-05 654
1192 산수유 피는 마을 / 이 강 관리자 04-05 661
1191 산수유나무 / 이선영 관리자 04-04 651
1190 꽃의 자세 / 김정수 관리자 04-04 679
1189 연두의 저녁 / 박완호 관리자 04-03 639
1188 그때가 세상은 봄이다 / 김신영 관리자 04-03 703
1187 목련 / 심언주 관리자 04-02 786
1186 낯선 집 / 배창환 관리자 04-02 554
1185 망설임, 그 푸른 역 / 김왕노 관리자 03-30 814
1184 꽃, 무화과나무를 찾아서 / 이성목 관리자 03-30 682
1183 분홍 분홍 / 김혜영 관리자 03-29 819
1182 고마운 일 / 윤 효 관리자 03-29 807
1181 소만 / 조 정 관리자 03-27 806
1180 꽃 / 서영식 관리자 03-27 1025
1179 두 번 쓸쓸한 전화 / 한명희 관리자 03-22 1195
1178 피는 꽃 / 한혜영 관리자 03-22 1305
1177 툭, 건드려주었다 / 이상인 관리자 03-20 1205
1176 파국 / 윤지영 관리자 03-20 1008
1175 빈 집 / 박진성 관리자 03-19 1205
1174 너의 귓속은 겨울 / 남궁선 관리자 03-19 973
1173 봄비의 저녁 / 박주택 관리자 03-15 1651
1172 옛날 애인 / 유안진 관리자 03-15 1364
1171 봄이 오는 뚝길을 걸으며 / 윤석산 관리자 03-14 1405
1170 저녁 7시, 소극 / 윤예영 관리자 03-14 1130
1169 사막의 잠 / 진해령 관리자 03-13 1179
1168 퀘이사 / 양해기 관리자 03-13 1025
1167 돼지 / 곽해룡 관리자 03-06 1821
1166 호명 / 강영환 관리자 03-05 1524
1165 버찌는 버찌다 / 김 륭 관리자 03-05 1376
1164 소들은 다 어디로 갔나 / 이동재 관리자 03-02 1755
1163 다시 나만 남았다 / 이생진 관리자 03-02 183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