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7-05-02 15:35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80  

반성 99

 

김영승

 

 

집을 나서는데 옆집 새댁이 또 층계를 쓸고 있다.

다음엔 꼭 제가 한번 쓸겠습니다.

괜찮아요, 집에 있는 사람이 쓸어야지요.

그럼 난 집에 없는 사람인가?

나는 늘 집에만 처박혀 있는 실업잔데

나는 문득 집에조차 없는 사람 같다.

나는 없어져 버렸다.

 

 

김영승시인.jpg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6세계의 문학등단

시집 반성』 『에 실려가는 』 『취객의 꿈』 『심판처럼 두려운 사랑

아름다운 폐인』 『몸 하나의 사랑』 『권태』 『무소유보다도 찬란한 극빈

반성』 『화창』 『흐린 날 미사일

수필집 오늘 하루의 죽음

3회 현대시작품상, 5회 불교문예작품상, 29회 인천시 문화상,

1회 형평문학상 수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오늘의 시 등록 관련 안내 관리자 07-19 27448
1022 붉은빛의 거처 / 이병일 관리자 09:05 69
1021 어깨로부터 봄까지 / 김중일 관리자 08:58 65
1020 이마 / 허은실 관리자 10-16 202
1019 달랑, 달랑달랑 / 최찬용 관리자 10-16 165
1018 죽음의 춤 / 윤정구 관리자 10-11 372
1017 담쟁이 / 배영옥 관리자 10-11 347
1016 서른을 훌쩍 넘어 아이스크림 / 서효인 관리자 10-10 246
1015 이상한 나라의 게이트 / 문순영 관리자 10-10 194
1014 토종닭 연구소 / 장경린 관리자 09-28 786
1013 소주 한 병이 공짜 / 임희구 관리자 09-28 740
1012 낯선 선물 / 이선욱 관리자 09-25 924
1011 물속의 계단 / 이기홍 관리자 09-25 751
1010 그 많던 귀신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곽효환 관리자 09-22 835
1009 금요일 / 유희경 관리자 09-22 871
1008 돼지가 웃었다 / 구재기 관리자 09-21 807
1007 소소한 운세 / 이선이 관리자 09-21 813
1006 너무 멀어 / 김완수 관리자 09-20 892
1005 진실게임 / 박상수 관리자 09-20 722
1004 진열장의 내력 / 임경섭 관리자 09-15 1004
1003 통조림은 유통기한이 문제다 / 이영수 관리자 09-15 897
1002 미움의 힘 / 정낙추 관리자 09-14 1043
1001 황혼 / 정남식 관리자 09-14 1077
1000 숟가락 / 김 륭 관리자 09-13 1057
999 달은 열기구로 떠서 / 김효은 관리자 09-13 901
998 하얀 나무 / 김신영 관리자 09-12 1035
997 외상값 갚는 날 / 김회권 관리자 09-12 1021
996 당신의 11월 / 김병호 관리자 09-08 1286
995 지금 우리가 바꾼다 / 유수연 관리자 09-08 1160
994 이별 / 이채영 관리자 09-07 1265
993 새처럼 앉다 / 임정옥 관리자 09-07 1221
992 천원역 / 이애경 관리자 09-06 1132
991 나를 기다리며 / 이윤설 관리자 09-06 1195
990 길 위에서 / 김해화 관리자 09-05 1325
989 스물 네 살의 바다 / 김정란 관리자 09-05 1119
988 온양온천역 왼편 호박다방 / 남궁선 (1) 관리자 09-04 1152
987 에스컬레이터의 기법 / 김희업 관리자 09-04 1108
986 생가 / 김정환 (1) 관리자 08-31 1451
985 둘의 언어 / 김준현 (2) 관리자 08-31 1426
984 숲에서 보낸 편지 6 / 김기홍 (1) 관리자 08-30 1473
983 무반주 / 김 윤 (2) 관리자 08-30 1302
982 滴 / 김신용 관리자 08-29 1270
981 간절하게 / 김수열 관리자 08-29 1346
980 제조업입니다 / 송기영 (1) 관리자 08-28 1290
979 때가 되었다 / 박판식 관리자 08-28 1323
978 결빙의 아버지 / 이수익 관리자 08-25 1591
977 풋사과의 비밀 / 이만섭 관리자 08-25 1525
976 펄펄 / 노혜경 관리자 08-24 1500
975 필요한 사람 / 노준옥 관리자 08-24 1564
974 바람은 알까? / 안행덕 관리자 08-22 1881
973 배롱나무 / 조두섭 관리자 08-22 163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