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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09:41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7  

동행

 

이진욱

 

 

사별한 친구와 밤새 술잔 속을 걸었다

 

차박차박 내리는 비가

깊은 잔을 채우는 소리만큼 가까웠다

 

비는 눈물을 가리고

빗소리는 울음을 먹었다

 

목련 아래 친구가 하얗게 젖었다

 

 

이진욱.jpg

전남 고흥 출생

2012시산맥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눈물을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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