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7-07-11 10:57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66  

찰칵

 

오세영

 

 

긴 것이나 짧은 것이나

영화 필름은

한 번의 작동으로 끝나버린다.

그러나 사진은

한 번 찍어 영원한 것,

영원을

긴 시간에서 찾지 마라.

내일 헤어질 운명의 남녀도

한 몸이 되어 뒹구는 오늘의 그 순간만큼은

내 사랑 영원하다고

말하지 않더냐.

 

무시무종(無始無終)

어디 있겠느냐.

반짝 빛나는 플래시의 섬광

그 한 찰나가 바로

영원인 것을.

 

- 월간 시인동네20177월호

 

 


mb0908-1-1402.jpg

1942년 전남 영광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1965~1968현대문학에 작품이 추천되어 등단

시집 반란하는 빛』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 『모순의 흙』 『무명연시』 『불타는 물

사랑의 저쪽』 『신의 하늘에도 어둠은 있다』 『꽃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어리석은 헤겔』 『벼랑의 꿈』 『적멸의 불빛』 『시간의 쪽배

평론집 한국낭만주의 시 연구』 『20세기 한국시 연구』 『한국현대시의 해방

상상력과 논리』 『문학연구방법론

산문집 꽃잎우표와 시론집 시의 길 시인의 길

한국시인협회상(1983), 녹원문학상(평론부문, 1984), 소월시문학상(1986),

정지용문학상(1992), 편운문학상(평론부문, 1992), 공초문학상(1999), 만해시문학상(2000) 수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오늘의 시 등록 관련 안내 관리자 07-19 39325
1294 기상예보 / 김백겸 관리자 07-19 218
1293 모란 / 윤진화 관리자 07-19 192
1292 액자 속 액자 / 한정원 관리자 07-17 353
1291 나는 대기가 불안정한 구름 / 장승진 관리자 07-17 259
1290 드레스 코드 / 박종인 관리자 07-16 262
1289 거미박물관 / 박설희 관리자 07-16 232
1288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류미야 관리자 07-13 557
1287 별빛 한 짐 / 이원규 관리자 07-13 464
1286 넙치 / 박성현 관리자 07-12 411
1285 먼지벌레 / 신혜정 관리자 07-12 402
1284 맹점의 각도 / 한성례 관리자 07-11 440
1283 적막 한 채 / 나병춘 관리자 07-11 411
1282 신도. 시도. 모도. / 이 권 관리자 07-10 465
1281 바람의 사어 / 이철우 관리자 07-10 517
1280 안옹근씨를 찾습니다 / 정 호 관리자 07-09 453
1279 풀잎 사랑 / 윤여옥 관리자 07-09 602
1278 푸른 눈썹의 서(書) / 조경희 관리자 07-06 632
1277 배낭이 커야 해 / 박형권 관리자 07-06 574
1276 잘못된 음계 / 하재연 관리자 07-05 629
1275 세상의 중심에 서서 / 이근화 관리자 07-05 643
1274 옷의 감정 / 박춘석 관리자 07-03 823
1273 식물의 꿈 / 이현호 관리자 07-03 729
1272 나무는 나뭇잎이 꾸는 꿈, 나는 네가 꾸는 꿈 / 김중일 관리자 07-02 710
1271 놋쇠황소 / 박지웅 관리자 07-02 599
1270 이토록 적막한 / 전동균 관리자 06-29 882
1269 꽃이 꽃을 건너는 동안 / 조연향 관리자 06-29 923
1268 동안 열풍 / 이동우 관리자 06-26 992
1267 누우떼가 강을 건너는 법 / 복효근 관리자 06-26 834
1266 카리카손의 밤에 쓴 엽서 / 박소원 관리자 06-25 855
1265 건전 이발소 / 구광렬 관리자 06-25 836
1264 툭툭 / 박은창 관리자 06-25 877
1263 로사리아 아줌마 / 이시향 관리자 06-22 1067
1262 빈 배로 떠나다 / 이도화 관리자 06-22 1047
1261 그 저녁, 해안가 낡은 주점 / 박승자 관리자 06-21 986
1260 어김없는 낮잠 / 박 강 관리자 06-21 973
1259 이름의 풍장 / 김윤환 관리자 06-20 958
1258 재봉골목 / 최연수 관리자 06-20 931
1257 호피무늬를 마시다 / 진혜진 관리자 06-19 918
1256 물푸레나무도 멍이 들었대요 / 신이림 관리자 06-19 911
1255 엄마가 들어 있다 / 이수익 관리자 06-18 1021
1254 업어준다는 것 / 박서영 관리자 06-18 1028
1253 미안해 사랑해 / 신단향 관리자 06-16 1231
1252 펜로즈 삼각형 위에 서다 / 강인한 관리자 06-16 923
1251 사바세계 / 이위발 관리자 06-12 1262
1250 이모 / 고경숙 관리자 06-12 1233
1249 집중 / 서규정 관리자 06-11 1316
1248 앵두나무 소네트 / 신정민 관리자 06-11 1182
1247 바닷가 사진관 / 서동인 관리자 06-05 1714
1246 몸붓 / 안성덕 관리자 06-05 1383
1245 심해어 / 진수미 관리자 05-31 172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