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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1 11:44
 글쓴이 : 정기모
조회 : 192  

물푸레나무 숲에 서다 / 정기모


창가에 매달리는
가을 햇살을 잡고
그리운 것들끼리 모여 사는
물푸레나무 숲으로 갔지요
세월의 흔적이 베여나기 시작하는
물푸레나무 숲에서 눈을 높이 들어 경배하며
걸어온 발자국마다 얼룩진 흔적을 지웠지요
등 뒤로 살아나는 그 숲에서면
바스락거리는 빈 가슴은 숨이 멎고
한차례 붉은 바람이 건너는 동안
푸르던 그들만의 생애가
붉은 음으로 흐느끼다
여백처럼 잠들어 가는
그 숲으로 갔지요
오래된 내 상처 묻히다 잠들어도 좋을
물푸레나무 숲으로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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