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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1 16:43
 글쓴이 : 한창희
조회 : 218  


시는 먼 길에 빛이 되어 / 한 창희


돈 안 되는 시, 살기 위해 쓰지요

진짜 죽는다는 것은 식물영혼 되거니


오늘도 머리에서 즙을 짜면

쓴 것이 보약인 듯

그리운 영성들이 줄 서서 마시지요


이승에서 극기와 도전으로 마찰 되는

불꽃이 튈 때

나는 비로소 별 하나쯤 될까요


가는 먼 길

그리움에 지쳐서 한동안 잠들다가

시를 쓸 때 깨어납니다.


사계 밟아 계단 없이 

산마루 넘어 강 건너 바다 건너 

스스로 벽을 넘고 넘어 너에게로 가는

길,


시는

먼 길에 빛이 되어요.





김선근 18-01-14 10:04
 
시는
먼 길에 빛이 되어요/
돈도 떡도 안되는 시지만 시인은 시를 씁니다
아마 그것이 삶이고 행복이니까요
오늘도 그 빛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한창희 시인님
빛나는 길이기를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한창희 18-01-29 12:03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제 행사에서 모처럼 뵈니 반가웠습니다.

늘 공명정대하신 성품에 감읍하오며
마지막 추위에 건안창필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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