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의 향기

(운영자: 김선근,이혜우,전진표)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하루 한 편으로 제한합니다

반드시 작가명으로 올려주세요

 

 
작성일 : 18-01-12 17:44
 글쓴이 : 향일화
조회 : 78  


사랑은 동사입니다 / 향일화

 


가을 된서리에 젖은 낙엽이 잠잠합니다
내 발걸음은 절벽 앞에 멈춰서고
둘 곳 없는 시선은 되돌아와 메아리칩니다
1초, 2초, 3초, 4초를 헤아리며
건너야할 깊이를 재어보다가 하릴없이
돌멩이 하나 아래로 던져 봅니다

 

그때 노을이 단풍잎 하나를
툭, 건드리니 맑게 떨어집니다
내 사랑도 노을처럼 붉게 떨어져
굴절 없이 시선이 후련해질 무렵
동산에 걸린 달은
누가 당겼는지 환하게 뜹니다

 

時空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행여 그대
내게로 오는 길이 지치진 않겠지요

 

절기처럼 당당하게 오는 사랑은
환한 웃음 절로 퍼지게 하며
생각만으로도 실핏줄까지 저리게 만듭니다

 

그리움이 섬광처럼 터질 때
환한 얼굴로 달려오는 달빛을
그대도 지금 보는지요?
사랑은 마음이 달라붙는 동사입니다

 


<시와표현 2017년 9월 >

 


하영순 18-01-13 06:56
 
향일화 시인님 반가워요 먼 길 잘 오셨습니다
많이 바쁘시죠 
찬 날씨 감기 조심 하셔요
안국훈 18-01-13 07:33
 
어제도 눈이 쌓이고
혹한 이어지는 설국의 아침 눈부십니다
계절이 돌고 돌듯
사랑은 동사라는 말씀 공감하며
올 한해도 따뜻한 세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김선근 18-01-14 10:34
 
예쁜 그리움으로 오셨네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사랑은 지치지 않지요
그 사랑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童心初박찬일 18-01-14 21:25
 
네.사랑이 동사이군요.^^
행동하다.움직이다.
새해 문운 창창 하세요.(_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혜우 시인, 시인 시대 낭송회장 선임 축하 (7) 시향운영자 01-22 119
공지 시의 향기방 필독(처음 오시는 회원 ) 시향운영자 01-16 127
공지 시의 향기 방 신년모임 안내 (3) 시향운영자 01-04 492
460 붕어 빵 (1) 하영순 07:50 6
459 겨울날 아침에 (2) 정심 김덕성 06:38 22
458 달의 마음 (2) 손계 차영섭 06:30 11
457 고장 난 시계 (4) 안국훈 03:48 23
456 힘의 순리 (1) 최원 00:35 13
455 겨울 양식 (2) 이원문 01-23 19
454 노을 때문에 (1) 황세연 01-23 16
453 아름다운 동행이 그립다 (5) 풀피리 최영복 01-23 23
452 거리의 악사/강민경 (4) 강민경 01-23 20
451 눈 꽃 (5) 하영순 01-23 40
450 눈 속에 그리움 (4) 정심 김덕성 01-23 71
449 눈물은 가슴의 약 (3) 손계 차영섭 01-23 27
448 은밀한 유혹 (8) 안국훈 01-23 53
447 억새밭 (1) 임영준 01-23 42
446 이혜우 시인, 시인 시대 낭송회장 선임 축하 (7) 시향운영자 01-22 119
445 하얀 파도 (4) 이원문 01-22 38
444 변두리 마을 (4) 박인걸 01-22 35
443 새 아침 (6) 백원기 01-22 38
442 시마을 사랑 나눔 봉사회 발족식 안내 운영위원회 01-22 26
441 아픔도 별처럼 빛나게 (5) 이혜우 01-22 46
440 잘자라 태양 (2) 박성춘 01-22 31
439 사랑을 알면 (11) 정심 김덕성 01-22 93
438 부고 (8) 하영순 01-22 46
437 좋은 마음 (5) 손계 차영섭 01-22 36
436 황사 (10) 셀레김정선 01-22 50
435 행복한 인연 (10) 안국훈 01-22 84
434 겨울 나뭇잎 (1) 최원 01-21 35
433 안개의 바다 (2) 이원문 01-21 40
432 나는 오늘 그녀를 보냈습니다 (1) 白民이학주 01-21 40
431 삶의 문 (1) 太蠶 김관호 01-21 54
430 내가 나에게 (2) 박성춘 01-21 41
429 모자라서 시인이다 2 (1) 임영준 01-21 69
428 숨 죽이고 사는 삶 (1) 장 진순 01-21 35
427 꿈꾸는 세상 (3) 손계 차영섭 01-21 35
426 내가 살던 시골 집 (5) 하영순 01-21 60
425 발자국 (4) 박인걸 01-21 36
424 지나고 나면 (4) 안국훈 01-21 97
423 내 인생은 꽃보다 향기가 되고 싶다 (3) 풀피리 최영복 01-20 47
422 그리움의 기억 (2) 이원문 01-20 43
421 수중 하강 (6) 백원기 01-20 41
420 병든 태양 (3) 박인걸 01-20 38
419 하늘빛 (4) 정심 김덕성 01-20 89
418 잔칫상 (8) 하영순 01-20 61
417 말과 행동 1 (1) 손계 차영섭 01-20 32
416 고독에 대하여 (8) 안국훈 01-20 109
415 친정집 (2) 이원문 01-19 43
414 향기로운 선물 (7) 백원기 01-19 78
413 추억 속의 지리산 산행 (6) 하영순 01-19 63
412 오늘 일기 (8) 정심 김덕성 01-19 101
411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만 (3) 성백군 01-19 4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