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의 향기

(운영자: 김선근,이혜우,전진표)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하루 한 편으로 제한합니다

반드시 작가명으로 올려주세요

 

 
작성일 : 18-01-12 17:44
 글쓴이 : 향일화
조회 : 191  


사랑은 동사입니다 / 향일화

 


가을 된서리에 젖은 낙엽이 잠잠합니다
내 발걸음은 절벽 앞에 멈춰서고
둘 곳 없는 시선은 되돌아와 메아리칩니다
1초, 2초, 3초, 4초를 헤아리며
건너야할 깊이를 재어보다가 하릴없이
돌멩이 하나 아래로 던져 봅니다

 

그때 노을이 단풍잎 하나를
툭, 건드리니 맑게 떨어집니다
내 사랑도 노을처럼 붉게 떨어져
굴절 없이 시선이 후련해질 무렵
동산에 걸린 달은
누가 당겼는지 환하게 뜹니다

 

時空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행여 그대
내게로 오는 길이 지치진 않겠지요

 

절기처럼 당당하게 오는 사랑은
환한 웃음 절로 퍼지게 하며
생각만으로도 실핏줄까지 저리게 만듭니다

 

그리움이 섬광처럼 터질 때
환한 얼굴로 달려오는 달빛을
그대도 지금 보는지요?
사랑은 마음이 달라붙는 동사입니다

 


<시와표현 2017년 9월 >

 


하영순 18-01-13 06:56
 
향일화 시인님 반가워요 먼 길 잘 오셨습니다
많이 바쁘시죠 
찬 날씨 감기 조심 하셔요
안국훈 18-01-13 07:33
 
어제도 눈이 쌓이고
혹한 이어지는 설국의 아침 눈부십니다
계절이 돌고 돌듯
사랑은 동사라는 말씀 공감하며
올 한해도 따뜻한 세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김선근 18-01-14 10:34
 
예쁜 그리움으로 오셨네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사랑은 지치지 않지요
그 사랑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童心初박찬일 18-01-14 21:25
 
네.사랑이 동사이군요.^^
행동하다.움직이다.
새해 문운 창창 하세요.(_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시마을 봄을 봄 페스티벌 (1) 운영위원회 04-06 223
공지 시의 향기방 필독(처음 오시는 회원 ) 시향운영자 01-16 856
1327 목련꽃 연가(戀歌) 白民이학주 14:05 7
1326 생각나는 사람 (4) 백원기 10:21 18
1325 절정(絶頂) (2) 박인걸 09:20 19
1324 님이 오시는 소리 (2) 풀피리 최영복 09:02 18
1323 아이와 함께 춤을 (1) 손계 차영섭 07:41 10
1322 햇살의 숨결 (3) 정심 김덕성 07:03 34
1321 온몸으로 우는 날 온다 (4) 안국훈 06:33 29
1320 듣다 최원 04-20 15
1319 물웅덩이에 동전이/강민경 (1) 강민경 04-20 20
1318 하얀 라일락 (2) 이원문 04-20 25
1317 그 거리 넘어 그리움 靑草/이응윤 04-20 20
1316 사랑이 아프다 풀피리 최영복 04-20 32
1315 야생의 신비 손계 차영섭 04-20 19
1314 라일락 향기 (2) 정심 김덕성 04-20 64
1313 아우성 (5) 하영순 04-20 35
1312 허무(虛無) (2) 박인걸 04-20 29
1311 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4) 안국훈 04-20 51
1310 봄결 임영준 04-19 31
1309 비애 명위식 04-19 32
1308 신(神)… (1) 김안로 04-19 25
1307 파도의 봄 (1) 이원문 04-19 27
1306 꽃잎 (6) 백원기 04-19 48
1305 꽃님이 떠난 자리 (4) 노정혜 04-19 51
1304 녹두꽃 안희선 04-19 43
1303 침묵의 세월호 시앓이(김정석) 04-19 22
1302 잡을 수 없는것 허수현 04-19 30
1301 끈의 힘 돌샘이길옥 04-19 27
1300 변화의 과정 손계 차영섭 04-19 22
1299 은유(隱喩) (4) 박인걸 04-19 37
1298 봄날 아침 (4) 정심 김덕성 04-19 81
1297 다시 외치고 싶다 (5) 하영순 04-19 40
1296 한가닥 희망 장 진순 04-18 36
1295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행복 (1) 靑草/이응윤 04-18 42
1294 사랑한다는 것은 임영준 04-18 56
1293 옹달샘 (2) 이원문 04-18 30
1292 지구 탄생 손계 차영섭 04-18 19
1291 너에게 간다 (1) 풀피리 최영복 04-18 34
1290 배설 (3) 성백군 04-18 26
1289 개판이다 (3) 하영순 04-18 42
1288 꽃이 핀다 정기모 04-18 44
1287 그리운 이름은 말하지 않는다 - 연분홍빛 춤출 무렵 안희선 04-18 42
1286 밤 노을 속에 藝香도지현 04-18 24
1285 석벽(石壁) (2) 박인걸 04-18 29
1284 새벽 (4) 정심 김덕성 04-18 68
1283 행복한 눈물 (8) 안국훈 04-18 87
1282 나의 시에게 안희선 04-18 42
1281 인생 그림자 (6) 이원문 04-17 56
1280 세입자 (9) 백원기 04-17 44
1279 철쭉 (2) 안희선 04-17 69
1278 고향의 봄 (6) 하영순 04-17 6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