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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17:54
 글쓴이 : 박인걸
조회 : 181  

나무를 보라

 

위로 뻗는 낙엽송과

옆으로 퍼지는 측백나무

사철 푸른 소나무와

나무 중에 신사 주목을 보라.

 

옥토에서 자란 거목들과

박토에서 자란 잡목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정해진 운명을 받아드린다.

 

차별과 불공평이

처음부터 존재하지만

나무는 서로를 비교하지 않고

고유성으로 한 생을 산다.

 

미워하거나 원망치 않고

싸우거나 모함하지 않으며

사람들처럼 원수가 되거나

이해타산에 갈라서지 않는다.

 

손을 뻗어 아우르며

추운 겨울도 함께 견디며

각각의 자기 이름으로

빛깔을 내며 숲을 이룬다.

2018.1.11


정심 김덕성 18-01-12 21:21
 
거목들과 잡목은미워하거나 원망치 않고
서로 함께 살아가는 나무의 생존의 세계를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아우르며 함께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습 참 좋네요.
귀한 시향에서 나무에 생애를
잘 감상하고 마음에 교훈 삼아 담고 갑니다.
귀한 시향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십시기 바랍니다.
하영순 18-01-13 06:52
 
음지에 자란 서어나무가  양지에 자람 소나무를 따라 잡지요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박인걸 18-01-13 11:49
 
김덕성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사이 며칠 많이 춥습니다.
산에 아나무들은 서로를 껴 안고 잘 지냅니다.
인간들만 서로 싸우며 편을 짖고 삽니다.
행복한 한 주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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