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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3 13:52
 글쓴이 : 정기모
조회 : 219  

너에게로 가는 길 / 정기모

 


찬 서리 반짝이는 새벽길
혼자 걷는 길 외롭지 않다
허망했던 세월 허리에 차고
아득한 너에게 가는 길은
따스한 햇볕 등에 업고
어느 산기슭 옹달샘에서
마른 목을 축이며
사슴 같은 눈망울에
눈물 맺히는 간절함으로
샛길로 접어들 때
추수가 끝난 들녘은
고단함을 뉘며 잠이 들고
한 계절 곱게 빛났던 들꽃도
마른 무덤처럼 눈을 감았는데
먼 산기슭에서 우는 산새 소리는
마치 네가 날 부르는 것 같아
손끝 시린 바람에도
가슴 한편이 절로 뜨거워진다.

 

 


김선근 18-01-14 09:09
 
겨울은 모든 것들을 잠재우고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아지랑이 봄꿈을 꾸는 것이지요
참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오래전 서울 숲에서 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맑은 소녀 감성을 가지신 정기모 시인님
시의 향기방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늘 파이팅하세요
     
정기모 18-01-15 14:42
 
감사합니다 ^^
따뜻하게 챙겨 주시는 시인님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오른 탓인지 봄날 같으네요
그래도 건강 조심 하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 18-01-14 11:04
 
멀지 않아서  혼자가는
외로운 길에도 요란스런
봄의 숨결이 따뜻한
햇살이 되어 안길 겁니다
평안한 휴일 되세요
     
정기모 18-01-15 14:44
 
처음 인사 드리는것 같지요
감사합니다 ^^
봄날의 따스함이 기다림으로 스며드네요
건안 하시고 건필 하소서.
童心初박찬일 18-01-14 21:22
 
걷는 길에 평화가 보입니다.^^(__)
     
정기모 18-01-15 14:45
 
고맙습니다 시인님~ ^^
따스한 평화의 길이였으면 더 좋겠지요 ㅎㅎ
오후 시간 따스함으로 채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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