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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3 14:14
 글쓴이 : ㅎrㄴrㅂi。
조회 : 269  


피맛골 황제。 
     
                                    하나비。
                    
피맛골 라면박스 주어서 등메고서
종로통 그임집에 뒤지고 다녔다네
마지막 할일인가 이사랑 저사랑엔
그님메 민강물에 막걸리 생각나며。

 

온종일 주은걸로 팔아도 오천원도
아침은 천오백원 시래기 국밥으로
점심은 줄줄서서 원각사 공밥공수
저녁만 이천짜리 시랫국 사먹었네。

 

배출출 고팠는데 뜨스한 구들에서
시래기 소피넣고 구수한 끓인국물
긴긴밤 왕사발로 국시와 막걸리로
애동들 양지귀에 삶추렴 오나보다。

 

벽오동 심은뜻은 무슨흥 벅차오리
바람벽 부수에는 목덜미 간지럽다
피맛골 서민적인 식당과 주점들이
옛골목 사람들은 옛취향 동네이네。
_主情主義。Emotionalism


§note§ 

피맛골。

조선시대 말을 타고 종로를 행차하는 양반들을 피하기 위해 서민들이 이 길을 걸었는데 

여기에서 '말을 피하는 길'이라는 이름의 피맛골(피마 避馬+골)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피마길은 민본사상을 외친 정도전이 한양 도성을 설계할때 

백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든 길이라고 한다。

M

피맛골연가。_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하영순 18-01-13 14:27
 
우리 우변에는 어려운 사람 많습니다
억억 억장 문어지는 소리 들리는 와중에
안녕 하시죠 즐거운 주말 되셔요
하나비 시인님
     
ㅎrㄴrㅂi。 18-01-13 14:35
 
하영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종로 글 쓰는 사람들
심경이기도합니다。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추운 이계절에
행복하세요。^_~*
童心初박찬일 18-01-14 19:41
 
종각 교보 옆 르메이드 빌딩 사이 골목길.
쭈욱 걸으면 인사동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언듯 피마길이라고 이야기 들었지요. 해장국집과 청국장집 맛있지요.
물지게 장수 이 길로 많이 다녔다고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하나비님.(__)
     
ㅎrㄴrㅂi。 18-01-16 04:17
 
박찬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현재 피맛골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이길에서
애환의 그림자처럼
이런일 저런일 많이 일어남니다。
행복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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