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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7 07:43
 글쓴이 : 하영순
조회 : 62  

 

고향의 봄

 

잘 가꾸어진 정원은 아니나

자연 그대로가 거대한 정원이다

산과들 바턴을 이어 받으며 피는 꽃

산길 모퉁이 논두렁에 피는

씀바귀 꽃에 날아드는 나비도 아름답다

보리밭 사이 길에 피는 자운영

핑크빛 꿈을 키우던 내 어린 시절

감꽃으로 목걸이 만들어 목에 걸고

손가락에는 꽃반지를 끼었지

꽃바구니 들고 나물 카로 다니다

삐삐를 만나면 큰 행운

찔레 순 꺾어 간식을 대신하고

버들피리 불며 봄 연주회 즐거웠지

강둑을 거닐며 작을 돌 주어 물수제비 놀이

자연 속에 일 부분

솔가지 꺾어 송기 벗게 먹던 일

고향에 봄엔 꿈이 자라고 있었다


박인걸 18-04-17 08:27
 
삐삐
찔레 순
씀바귀
버들피리
강뚝
눈두렁
모두 정겨운 단어들입니다.
어릴적 향수가 풍성한 시입니다.
시인님 그 시절로 막 달려가고 픕니다.
ㅎ ㅎ ㅎ 녹색카드 면허증이었군요
난 노인카드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호적상 나이가 줄어서 아직 노인 카드가 없거든요.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하영순 시인님,
백원기 18-04-17 15:49
 
언제나 들어도 정다운 고향, 특히 고향의 봄은 어릴적시절로 이끌고가 다시금 뛰놀게하지요. 어른흉내내며 호호 하하 웃으며 뛰놀던 고향의 봄은 언제나 눈물나게 손내밀고 있나봅니다.
노정혜 18-04-17 17:42
 
고향의 봄 
그리운 고향
저는
오늘 고향생각하며 쑥 캐고 왔습니다
동심이라 참 좋았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봄날의 기운 충전하셔
늘 봄같은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이원문 18-04-17 17:57
 
네 시인님
어릴 적 생각이 떠오릅니다
비록 꽁보리밥 아니면 죽으로 끼니를 때웠어도 그때가 좋은 것 같아요
자연 그대로가요 지금 보면 왠 외국 꽃이 그리도 많은지
그래도 고향의 꽃만 못한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 18-04-17 18:55
 
찔레 순 꺾어 간식을 대신한 일
버들피리 불며 봄 연주회 즐거웠던 일
참 즐거웠던 고향의 봄이 였군요.
고향에 봄엔 꿈이 자라고
그 고향에서 인생이 시작이 되지요.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 18-04-18 06:21
 
봄비 촉촉하게 내린 뒤
기온도 다시 정상을 찾아가니
화려한 봄꽃에다 연초록 싱그러움에
눈부신 봄날의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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