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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7 21:28
 글쓴이 : 하영순
조회 : 89  

과속

 

제 멋대로 달아나는 과속 앞에

뒤따라가는 나는 숨차다

가로수 포기 마다

세월의 무게를 저울질하며

올해도 벌써 절반을 훌쩍 넘었다

흉년에 곡관 줄어들 듯 

세월 참 헤프다

누가 나이를 물으면

난 어리둥절하다

해 놓은 일 없이 

누에 뽕잎 갈가 먹듯 세월만 갉아먹었다

세월 앞에 부끄럽고

나 자신에 미안하다

그저 보내진 않았는데

그냥 보내버린 것 같은 공허함

남은 시간을 어떻게 갈무리 할지

종착역이 어딘지 

어디쯤 인지 알 수 없으나

난 

오늘도 운동화 끈을 졸라 맨다.


이원문 18-07-07 22:50
 
네 시인님
세월 너무 빨라요
저는 직장에서 형이라 하더니
이제 모두 아저씨라 하는 것 같아요
세월 너무 빨라요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 18-07-08 17:06
 
정말 세월 빨리갑니다.
한 주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오늘 저도 감싱 잘하고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오늘도 운동화 끈을 졸라 맨다는 말슴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인님 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 18-07-08 23:20
 
걸어온길을 뒤돌아보면 쓸데없이 과속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허무하기만합니다. 이제라도 정상속도로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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