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작성일 : 18-03-19 19:51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261  

 

雨にもま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雨にもま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風にもまけず                바람에도 지지 않고
雪にも夏さ暑さにもまけぬ            눈에도, 여름의 열기에도 지지 않는
丈夫なからだをもち               건강한 몸을 가지고
欲はなく                    욕심도 없고
決して怒らず                  결코 화내지 않고
いつもしずかにわらっている           언제나 조용하게 웃고
あらゆることを                 여러 가지 일에
じぶんをかんじょうに入れずに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よくみききしわかり               잘 판단해서 알고
そしてわすれず                 그리고 잊지 않고
東に病のこどもあれば             동쪽에 아픈 아이가 있으면
行って看病して                 가서 간병해 주고
西につかれた母あれば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行ってその束を負い             가서 그 짐을 들고
南に死にそうな人あれば             남쪽에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行ってこわがらなくてもいいといい        가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北にけんかやそしょうがあれば          북쪽에 싸움과 소송이 있으면
つまらないからやめろといい           가서 쓸데없으니 그만두라고 하고
ひでりのときはなみだをながし          가뭄일 때는 눈물을 흘리고
さむさのなつはオロオロあるき          더운 여름엔 안절부절 못하며 걷고
みんなにデクノボとよば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바보라 불리고
ほめられもせず                칭찬도 받지 못하고
くにもされず                 고민 거리도 되지 않는
そういうものに                 그런 사람이
わたしはなりたい                나는 되고 싶다

 

 


- 宮沢賢治 미야자와 켄지





(宮沢賢治 1896년 8월 27일 - 1933년 9월 21일)

 

 

일본 이와테 현縣 출신의 일본의 문인이자 교육자, 에스페란티스토이다.

향토애鄕土愛가 짙은 서정적인 필치의 작품을 다수 남겼으며, 작품 중에 자주 등장하는 이상향理想鄕을

고향인 이와테의 에스페란토식 발음인 ihatovo라고 명명命名하였다.

그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둘 때까지 단 1권의 시집과 동화童話 한편만을 발표했지만,

사후死後 100편의 동화童話와 400편의 詩가 발굴되어 출간出刊되었다.

이후,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져 국민작가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原作인 《은하철도의 밤》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평생 순수와 양심에 의한 이상향理想鄕을 갈망했다

전에도 한번 말했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본이란 나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일한 일본 시인이다



                                                                                                                                                                              - 희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내가 읽은 시 이용안내 조경희 07-07 16107
1217 소를 웃긴 꽃 / 윤희상 湖巖 04-24 59
1216 혀의 가족사/ 하종오 金離律 04-23 52
1215 달과 북극 / 이날 湖巖 04-20 88
1214 지난 겨울의 강설(降雪) / 배정웅 안희선 04-18 97
1213 축약, 리얼리즘/로댕과 반가사유상/권상진외 2 金離律 04-17 88
1212 무명시인 / 함명춘 湖巖 04-17 123
1211 선운사에서 / 최영미 湖巖 04-15 139
1210 그대 生의 솔숲에서 / 김용택 안희선 04-14 164
1209 봄, 본제입납 / 허영숙 안희선 04-13 136
1208 저녁에 이야기 하는 것들 / 고영민 湖巖 04-13 125
1207 머나먼 동행 / 홍수희 안희선 04-10 193
1206 소금창고 / 이문재 湖巖 04-10 153
1205 시, 기도, 약속[무한 질주/ 이진환 외 2] 金離律 04-09 133
1204 모든 그리운 것은 뒤쪽에 있다 / 양현근 서피랑 04-08 195
1203 돌지 않는 풍차 / 송찬호 湖巖 04-08 125
1202 사과나무에게 묻다 / 김규진 湖巖 04-06 176
1201 소금 / 이경록 안희선 04-04 187
1200 삼겹살 / 김기택 湖巖 04-04 191
1199 사랑이 있는 풍경 / Saint-Exupery 안희선 04-03 190
1198 늑대와 여우 / 오정자 안희선 04-03 187
1197 아침의 한 잎사귀 / 송종규 金離律 04-02 185
1196 기억 꽃잎 / 최하연 湖巖 04-02 188
1195 격언 / Jacques Prevert 안희선 04-02 136
1194 목련이 필 때면 / 유영훈 안희선 03-31 270
1193 소금창고에서 날아가는 노고지리 / 이건청 湖巖 03-30 151
1192 자줏빛 연못 / 김선향 湖巖 03-28 202
1191 장마 / 배한봉 湖巖 03-26 213
1190 타자에서 내가 되는 순간─이성복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나무의 기… 이기혁 03-26 192
1189 서랍이 있는 풍경 / 정수경 湖巖 03-24 231
1188 그대 무사한가 / 안상학 안희선 03-21 321
1187 달의 뒷면을 보다 / 고두현 湖巖 03-21 240
1186 비에도 지지 않고 (雨にもまけず) / 宮沢賢… 안희선 03-19 262
1185 불 켜진 고양이 / 홍일표 湖巖 03-19 201
1184 새 / 고영 湖巖 03-17 284
1183 잇몸/안경모 童心初박찬일 03-15 241
1182 바람의 냄새 / 윤의섭 湖巖 03-15 338
1181 투명해지는 육체 / 김소연 안희선 03-14 287
1180 말의 힘 / 황인숙 안희선 03-13 327
1179 목련 / 고정숙 안희선 03-12 415
1178 크레인 / 송승환 湖巖 03-12 229
1177 상뚜스 / 노혜경 안희선 03-11 266
1176 가을이라고 하자 / 민구 湖巖 03-10 254
1175 새벽 / 박계희 안희선 03-09 315
1174 저녁의 변이 / 강서완 湖巖 03-08 279
1173 물을 읽는다 / 채정화 안희선 03-07 328
1172 아파트를 나오다가 / 박봉희 湖巖 03-06 319
1171 동전 속위 새 / 정지윤 湖巖 03-03 307
1170 잠 속의 잠 / 김다호 湖巖 02-28 364
1169 할증된 거리에서 / 허영숙 안희선 02-27 359
1168 저녁의 궤도 / 문성희 湖巖 02-26 36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