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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공모전 당선작

 

주요 언론이나 중견문예지의 문학공모전 수상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작성일 : 15-09-07 12:03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05  

[2015애지 가을호 신인문학상 당선작] 조성례, 김은정

 

가을을 수선하다 외 4편 / 조성례

 

가을햇살에 잘 익어 구수해진 볏짚으로 토담을 수선한다

이제는 오래된 장처럼 곰삭아 정겨운 늙은 아내의 잔소리도

몇 가닥 솎아 함께 볏짚사이에 밀어 넣고 촘촘하게 이엉을 엮는다

 

토담 위 용마루가 황룡처럼 넘실넘실 헤엄쳐 오르면

팔짱끼고 구경하던 아낙들의 웃음이 맷돌호박만큼씩 달게 퍼질러지고

오래전 속내가 투박했던 한 사내를 따라 무작정 뛰어넘었던, 저기 저 담

댕기머리 풋사랑 혐의들이 하나 둘 갈볕 아래로 구수하게 풀어진다

 

노인은 담 위로 올라앉아 왼새끼 꼬듯

그 옛날 비밀스런 월담의 이야기까지 속속 끼워 지붕을 얹는다

크고 작은 사연들이 모여서 완만한 생을 이루는 돌담,

 

누구는 새색시 적 시집살이 힘들어 저 담을 넘었다 하고

또 누구는, 이웃집 청상과부의 속살이 그리워 군침을 다시기도 했다던

돌담은 우리들의 과거를 모두 함구한 채, 함께 그렇게 둥이 굽어간다

햇살이 먼저 낸 길로 담배 한 대 문 노인의 엉덩이가 지나간 자리마다

바람의 모퉁이로 툭, 툭, 떨어져 내렸던 감꼭지가 오후의 시간을 끌어 덮는

그런 날 장독대는 목화솜 같은 햇살을 깔고 앉아 오래도록 졸았다

그 꿈 언저리, 설거지물 내다버리던 어무니의 토담집 너머에서는

집을 나가 소식이 끊겼던 순이가 봇짐을 안고 기웃, 서성이기도 했으리

 

어느 집, 오랜 비와 바람으로 한쪽이 씰그러진 담장을 수선한다

그 곁에서 여인들은 풋내 나는 추억들을 솎아내며 벙싯벙싯 싱거워지고

이제는 등 굽은, 동네 처녀총각들의 무수한 도발을 오래 묵인해 온 태양이

능청스레 허리를 펴며 저녁 먹으러 서산을 넘는, 저녁마을

 

 

 

일곱 마디

-입관식-

 

 

염장이는 시신을 닦기 시작했다

차갑게 식어버린 몸, 하얀 홑이불을 조금씩 밀어 올릴 때마다

푸른빛이 도는 백자 같은 생이 쓸쓸하게 드러났다

가시밭길 구순의 세월, 살아온 인생 내내

다섯 남매의 배고픔과 칭얼거림만 머리에 이고 다녔는지

그녀의 발바닥 굳은살이 두부모처럼 각이 져 있다

남은 자들의 곡소리 가팔라지고, 염장이의 손끝에 속도가 붙자

저승이 어둠을 이고서 성큼 문 앞으로 다가왔다

한평생 미완의 전답만 파헤쳤는지, 저 여인 남은 것이라곤 알몸 한 채 뿐

여기저기 각질처럼 들 뜬 그녀의 뼈아픈 생을

염장이의 이마에서 떨어진 땀방울이 지긋이 눌러주고 있다

모질고 팍팍 했던 그녀의 생을 놓고 떠나는 마지막 길은 쓸쓸하다

염장이의 손길이 싸늘한 주검의 일곱 번째 마지막 마디를 묶고 있다

그러나 저 여인, 응어리지고 지독했던 생이 어디 일곱 마디뿐이었으리

길을 잃고 미궁에 빠진 불행의 밤이 또 일곱 날만 됐을까

숨이 멎듯 캄캄해진 생전의 사연들을

검붉게 얼룩진 시트처럼 침대 밑으로 미련 없이 벗어놓고

그녀가 떠났다

떠나간 자리에 먼지 한 줌 만도 못한 허한 바람만 남긴 채,

 

 

보리, 분얼의 가계(家系)

 

 

엉성하게 일어난 흙처럼 거칠게 들뜬 생각들을 꼭꼭 밟으며 보리밭 이랑을 걷는다 행여 웃자라 뿌리 마를까 걱정되었는지,오남매 들판가득 풀어놓고 아득히 펼쳐진 벌판 저쪽에서, -꼭꼭 밟아라 -꼭꼭 밟아, 오래전 이승을 떠난 까실한 당부가 아득히 살아 들려오는 한낮

 

언제였던가, 들판의 푸른 페이지들이 누렇게 돌아눕고 세상의 모든 사연들이 곳간 안쪽으로 들어가 두문불출할 때 서릿발 성성한 들판에서 아버지는 칼바람을 안고 씨를 뿌렸다 보리 거스러미 같은 투박한 그 손으로 우리들의 가난한 삶처럼 까칠한 내일을 그렇게 파종하곤 했다

 

그의 무수한 염원들은 그칠 줄 모르던 기도처럼 알알이 땅에 박혀들었고 막 뿌리내리기 시작한 오남매의 뒤척임을 꼭꼭 여며 이불 덮어주시던 등 굽은 손길에는 까칠한 각질이 버석였다 쉬이 덧나던 큰언니의 식모살이와, 자주 부러졌던 오빠의 야학도 아버지의 보리밭 이랑을 거치면 늘 새로운 뿌리로 단단해졌다 보릿고개 한켠에서 어렵게 구한 쌀겨로 죽을 끓여 우리에게 먹인 어머니는 우물물로 허기를 속인 채 우리 몰래 노란 어지럼증을 양지쪽 햇살에 감쪽같이 숨기곤 했던 시절

 

그렇게 살얼음 같던 생의 벌판에서 천둥벌거숭이였던 우리들은 북풍한설 마주하며 두 분이 밟고 눌러준 눈물의 무게만큼 생의 안쪽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 이제 남은 생의 대부분을 바닥낸 백발의 나도 그때의 누군가처럼 황량한 겨울 벌판에 섰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외출 나온 햇살아래 눅눅했던 어린 시절의 그리움을 말리며 이 곳 어딘가 떨어져있을 두 분의 음성 몇 알 찾아 끝없이 서성인다

*분얼- 땅속에 박힌 식물의 부러진 뿌리에서 새 뿌리가 나오는 것.

 

바람에게 세놓다

 

 

인두겁이 짐을 싸고 떠나자 그 집, 언제부턴가 바람이 몰래 세 들어 살았다

주객이 바뀐 세월들의 주소지에는 녹슨 시간들이 산란한 잡초더미와

깨진 사기 그릇 같은 사연들이 대식구를 이루고 수런거렸다

 

 

들꽃을 꺾으며 놀던 아이도 소녀로 웃자라 객지로 떠나고,

오래전 누군가가 남긴 유목민 같은 낙서와 어설픈 벽화들

그 집, 찢겨 나간 바람벽 안쪽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그림들이

이따금 날아드는 앞산의 산새 소리와 적막을 축내며 늙어갔다

 

망.초.꽃.이. 술.빵.같.은. 하.얀. 그.리.움.을. 풀.어.놓.자. 바.람.이. 불.었.다.

 

무수한 기침소리 웃음소리 발자국 소리가 이끼처럼 다닥다닥한, 옛집 마당

텅 빈 마을에 날이 저물자 저만치 싸리문을 열며 누군가 돌아온다

온종일 밭에 심겨져 고춧대와 옥수수처럼 흔들리던 흑백의 부부가

땀수건을 풀어헤치며 그믐 같은 노동의 피로를 가득지고 들어와

화석이 된 부엌과 뒤란으로 유령처럼 사라진다

 

낡게 기운 지붕 위로 땅거미가 내리자 삐거억-, 누군가 광문을 여는 소리

개밥바라기별이 초생 달로 우물을 떠서 늦은 저녁쌀을 안치고

빈집 굴뚝 저 끝, 밤하늘 가득한 별빛들이 연기처럼 모락모락 반짝인다

 

생을, 분실하다

 

 

몸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은 기억의 괄약근도 풀려버렸다

오래 익혀온 숫자의 법칙도, 아이들 이름과 아파트 비밀번호도 모두

방전된 지 이미 오래고 그녀 이제 어떤 것도 열리지 않는다

거실 창가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는 한낮에도 그녀 안에 그녀는 없다

한번 열리면 잘 닫히지 않던, 그 옛날의 망가진 문처럼

만화방창의 화려했던 그녀의 일생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지금 그녀라는 가옥 한 채가 통째로 기울고 있다

 

바람은 동서남북으로 불고, 물의 흐름도 매번 새로운 근원이 되지만

그녀는 한번 뽑혀 영원히 시든 꽃처럼 좀처럼 돌아오지 못한다

아직도 뭔가 분실하고 버릴 것이 더 남았는지

옷 입은 채 남루하게 서서

아랫도리에 뜨끈한 미련을 배설하고 아기처럼 옹알이 하는 천진한 저 여인

 

악취 나는 오후 한 겹 말리려 베란다 문을 열자,

오후의 햇살이 다가와 조문하듯, 그녀의 앙상한 하체를 쓰다듬는다

초라하게 드러난 노모의 검은 사타구니가 오래전 다녀간 사내라도 기억하는지

바람에 슬프도록 수줍게 몸을 뒤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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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생리대 외 4편 / 김은정

 

 

이제 지구는 달거리 할 때마다 한방 생리대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쑥 당귀 백지 천궁 황금 같은 귀한 한약재로 만들어 냄새 걱정 없고 마음까지 편안하다는 한방 생리대

희한하게도 냄새 걱정 없고 마음까지 편안하다는 한방 생리대를 차고서 지구는 전보다 더 심한 악취와 불편한 마음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천연 목화 줄기나 씨앗 입자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도 소용없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쯤 해서 지구는 홧김에 생리대를 수세식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렸어요 그러고는 여성가족부로 전화를 걸었어요 여성가족부의 마귀할멈은 가정폭력, 성폭력은 오랫동안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어서 수세식 변기에 몰래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지구를 채근했지요

 

사실 지구의 아파트는 매우 좁고 불편한데 거기다가 아이들 숫자만큼이나 물건들을 빼곡하게 쌓아 올려놓아서, 자칫 건드리기만 해도 잇달아 폭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 틀림없었지요 하지만 마귀할멈은 시치미를 뚝 떼고 쓸데없는 물건이나 절대로 구입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었지요

 

당귀, 백지 천궁, 황금······ 오래전에 지구가 만져보고 느껴보았던 한약재들, 가랑이 사이에 쓱 갖다대기만 하면 온몸이 천연으로 변해버릴 것 같았던 만능 생리대의 유혹은 언제나 멈추지 않고 태양 주위를 빙빙 돌아야만 하는 지구의 일처럼 지긋지긋한 경험이 되어 버렸어요 

 

애초에 부직포에 한약재를 버무려 만든 것에 흥미를 보이는 게 아니었어 우리의 지구는 이제 드나들기조차 불편할 만큼 비좁아진 지구의 가정에 마귀할멈의 주문처럼 늘어나는 가정폭력에 짓눌려 오줌을 찔끔 지렸어요

 

아! 쑥 당귀 백지 천궁 황금 같은 한약재가 늘린 들판으로 집을 옮겼으면 좋겠어 그곳에서 천연생리대를 차고 평화의 콧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지구는 생각했어요

 

비밀의 왕국

 

 

 

엄마, 어디에 계신가요?

 

아득히 먼 곳에서 하나의 별이 되어 빛나신다던 엄마! 이제 하나의 불꽃으로 떨어져 광란의 축제를 즐기는 이 비밀의 왕국으로 오시면 안 되나요?

 

왕국엔 배고픈 아이들이 훌쩍거리며 울어요 배고프고 아프기까지 한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두 눈만 멀뚱멀뚱 뜬 성직자들처럼 우리만 바라봐요

 

도로 위에서는 크레파스처럼 부서져가는 동물들, 눈뜨고 차마 볼 수도 없는 광경이에요

 

엄마, 어서 이 비밀의 왕국으로 오세요 퇴락한 왕국의 밤은 춥고 어둡기만 해요

 

그 밤에 누군가는 기계처럼 노동을 해요 그의 등은 철사처럼 구부러지고 무릎은 형편없이 닳아가요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어린아이들도 있어요 그 아이들은 남자 어른들한테 이번 한 번만 살려주세요! 하고 정치인들처럼 호소해요

 

엄마, 수없이 많은 비밀로 점점 차가워져 가는 이 왕국에서 점점 뜨거워져만 가는 그 버튼, 왕국의 음부 속의 음핵

 

그 버튼 이제 꺼주시면 안 되나요?

 

모나리자

 

 

루브르 박물관의 작은 방 한 칸, 그 보다 더 작은 사각의 그림틀 안에 나 갇혔어요

 

태아 같은 모양으로 갇혀서 꼼짝할 수 없는데 미소 짓는 내 고통, 불안 표현할 길이 없어요

 

아아아! 누가 날 좀 꺼내줘요

 

언제쯤이었을까요?

 

영원으로 가는 하늘길을 꿈꾸다가 단숨에 붓을 들고 뛰어든 저 시공간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로 뻗질렀던 내 열정이 나를 사각의 감옥에 가두었어요

 

제발, 누가 날 좀 꺼내줘요

 

영정 사진처럼 걸려 있는 날 감상하며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 거짓으로 탕진해버린 내 영혼의 악취 풍기는 광란을 즐기기만 말고

 

누구 눈치 보지 말고 당신의 가슴 안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로 날 좀 꺼내줘요

 

좀처럼 믿긴 어렵겠지만 당신의 영혼 또한 이 그림틀 안의 시공간에 갇혀 있으니

 

 

 

나탈리아

 

 

나탈리, 더 이상 신전의 외곽에 걸린 내 양심에 진실을 묻지 말아줘 난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당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가면에 취해서

 

가면의 말을 하고 가면의 꿈을 꾸며 가누지 못하는 하루를 나뭇가지의 마딧수로 착각하며 이곳과 저곳 가파른 경계 때문에 쪼개지지도 않는 말들의 자성에 이끌려

 

다다른 절벽,

 

물살은 들여다볼 수 없는 곳까지 내 기억을 핏빛으로 분장하고 은밀하게 젖어들며 다시 한 번 나처럼 보이는 나를 확인해줄 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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