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신간 소개

(운영자 : 카피스)
 

☆ 제목옆에 작가명을 써 주세요 (예: 작은 위로 / 이해인)

 
 
  
 작성자 : 허영숙
작성일 : 2016-08-12     조회 : 880  



 

 

 

퓨전대하소설 ‘차왕’(명에디터, 상하 권)이 출간됐다. 다산 정약용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이 책은 드라마 ‘겨울연가’ 테마곡을 만들어 히트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연세영(예명. 데이드림)이 지었다. 6년간의 남도 취재와 집필을 통해 조선시대 때의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신랄하게 표현했다.

잘못된 정책을 꼬집고 백성들의 고혈을 짜낸 탐관들을 벌하는 장면은 현시대와 중첩되면서 통쾌하기까지 하다. 60여 점에 달하는 본문 삽화도 저자가 직접 그렸다. 특히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 속에 역대 대통령, 정치가와 국회의원, 검사와 기자, 기업주가 익명으로 등장한다. 조금만 시사상식을 아는 독자라면 금세 알 수 있다.

연세영의 역사소설은 퓨전이다. 소설의 도입부가 현대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조선시대 때 이야기다. 소설을 끌고 가는 매개체는 어떤 여인이 남긴 남당가라는 시다. 현존하는 총 16수의 이 시엔 남당네라는 여인이 다산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한탄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 '차왕' 저자 연세영

‘차왕’은 ‘차의 으뜸’이라는 뜻이 있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는 ‘차왕’은 백성을 왕처럼 받들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차를 ‘풀’ 곧, 민초로 본 것. 백성(시민)을 강압적으로 다루거나 개, 돼지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책에서 이름이 거론되진 않지만, 최근 물의를 일으킨 못된 공무원들의 분신이 소설 속에 나온다. 군납비리와 지나친 세금 문제, 기업주의 부도덕성 등도 담겨있다. 퀵서비스, 아이돌 스타, 격투기 선수, 음료 회사도 재치있게 나온다. 소설 속 인물인 천만호의 ‘솜 트는 기계 편’에서는 독자에게 기적같은 판타지도 선사한다.

또한 소설에서는 친일파세력의 청산과 부정부패 척결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다. ‘차왕’이란 서예 글씨는 45년 이상 서예를 연구하고 있는 단구 장남혁 씨가 썼다. 광개토대왕 비문의 서체와 추사 김정희의 추사체를 섞은 창작 예서체다. 소설은 현재의 어느 날, 옥션 경매장에서 시작된다.

옥션에서 다산 정약용의 작품이 선보이지만, 작품은 가짜다.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우는 그림을 낙찰 받으려던 회장에게 알려준다. 회장은 진우의 도움으로 날릴 뻔한 80억을 건지게 된다. 이후 진우는 회장의 저택에 가게 되고 회장의 딸과 다산미술관을 만들게 된다.

자료를 모으던 중 ‘남당가’라는 다산의 이야기를 담은 시편을 구하게 되고 이야기는 신유박해 당시 조선시대로 넘어간다. 시대는 1800년 천주교인들이 많이 희생을 당한다. 이때 다산의 형인 정약종은 참수, 약전과 약용은 각각 유배 가게 된다.

유배지에서 다산은 다원이란 사람에게 차를 배우게 된다. 약전 역시 덕순이란 아이에게 물고기 생태를 배운다. 다산은 귀양지에서 잠시 떠나와 정순왕후를 알현하게 되고 암행어사 시절 보고 들었던 백성들의 굶주림과 애환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 이후 다산은 백성을 위한 일들을 하며 총 500여 권의 장서를 집필하는 투혼을 발휘한다. 다산의 연인 서옥과의 러브스토리, 혜장 초의선사와의 선문답, 차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정조대왕과의 밀약, 남당가의 비밀 등을 통하여 재미와 감동으로 이끈다.

소설을 펴낸 연세영 작가는 “다산의 입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국면과 부정부패 척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다산의 입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며, “다산은 고위급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위해 일한 노력과 헌신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은 자질과 태도, 성품, 도덕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

특히 다산 정약용은 조선시대 때 천재였지만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인간임을 알리고 싶었고 고단한 삶을 포기하지 않은 집념과 투혼을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추천사에서 소설가 김재진은 “연세영은 음악과 미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종합예술가지만 이번에 소설까지 짓게 됐다”면서 “퓨전대하소설을 통해 다산의 발자취를 천천히 음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연세영 프로필

 

▲서울 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경향신문 기자 역임
▲2008, 문예지평 시 부문 신인상 수상, 2016, 계간문예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시마을 숲동인

연세영 (16-08-13 16:23)
감사드립니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손성태 (16-08-13 17:34)
축하드려요. 연세영 작가님.
출간한 '차왕'이 우리 시대가 겪고있는 혼란한 상황을 타개할
빛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세영 (17-05-13 18:19)
격려 감사드립니다. 손시인님 건강하시고요.
 
 
TOTAL 101
삼詩세끼 (디카시집) …
삼詩세끼 (디카시집) / 이승민외 (1)
허영숙  |  8
<span style=
『토네이토 딸기』 / 조연향
허영숙  |  12
<span style=
『 푸른 눈썹의 서』/ 조경희 시집 (24)
창작시운영자  |  583
디지탈 연애_시조집 /…
디지탈 연애_시조집 / 박성춘
Salty4Poet  |  19
<span style=
<춤추는 자귀나무> 신이림 동시집 (9)
허영숙  |  152
꽃꿈을 꾸다 / 이권
꽃꿈을 꾸다 / 이권
영종도  |  57
송주성 첫시집 <나…
송주성 첫시집 <나의 하염없는 바깥> 출간
언구  |  55
<span style=
「민들레 유산」/ 장승규 시집 (38)
창작시운영자  |  1092
<span style=
『아삭아삭 책 읽기』/ 이시향 동시집 (8)
창작시운영자  |  349
흰 그늘 속, 검은 잠 …
흰 그늘 속, 검은 잠 / 조유리 시집 (1)
양현주  |  138
<span style=
<바닷가 작은 집> / 장정혜 (9)
시향운영자  |  328
하나님의 오류 (한글/…
하나님의 오류 (한글/영어) - 박성춘
Salty4Poet  |  263
<span style=
「설핏」 / 김진수 (22)
창작시운영자  |  1363
<span style=
「구름왕조실록」/ 양현주시집 (74)
창작시운영자  |  1299
내가 붉었던 것처럼 …
내가 붉었던 것처럼 당신도 붉다 / 김경성 시집 (1)
양현주  |  280
나는 다량의 위험한 …
나는 다량의 위험한 물질이다 / 유정이 시집 (1)
양현주  |  299
[인요-조선왕조실록 …
[인요-조선왕조실록 기묘집&야사록] - 몽돌바당
소설사랑  |  307
<span style=
「외상 장부」/ 이종원 시집 (84)
시세상운영자  |  1034
겹무늬 조각보 / 김순…
겹무늬 조각보 / 김순아
노트24  |  329
<span style=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 정민기 시집 (39)
시세상운영자  |  914
무지개。_ 하나비。
무지개。_ 하나비。
ㅎrㄴrㅂi。  |  1341
<span style=
엄니 / 안희연 시집 (28)
시세상운영자  |  639
<span style=
하늘을 만들다 / 정동재 시집 (22)
시세상운영자  |  609
냄새나는 곳에 유혹이…
냄새나는 곳에 유혹이 있다 / 석란, 허용회 시집 / 문학공원
허용회  |  688
분명 내 것이었으나 …
분명 내 것이었으나 내 것이 아니었던 /고영 감성 시 에세이 (1)
양현주  |  507
<span style=
꾀꼬리 일기 / 송광세 시조집 (1)
운영위원회  |  539
<span style=
현관문은 블랙홀이다 / 남상진 시집
허영숙  |  507
책 기타 / 정민기 동…
책 기타 / 정민기 동시선집
책벌레09  |  514
<span style=
달동네 아코디언 / 이명우 시집 (10)
창작시운영자  |  817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622
꽃밭에서 온종일 / 정…
꽃밭에서 온종일 / 정민기 시집 (1)
책벌레09  |  640
디카시집/강미옥 = 사…
디카시집/강미옥 = 사진으로 쓴 시
강미옥  |  628
광화문-촛불집회기념…
광화문-촛불집회기념시집(전창옥, 임백령 시집)
임백령  |  642
나비야, 나야 / 오늘 …
나비야, 나야 / 오늘 시집 (1)
양현주  |  684
이원문 시선집
이원문 시선집
이혜우  |  653
디지탈 연애 / 박성춘
디지탈 연애 / 박성춘
Salty4Poet  |  706
시와 마케팅 / 이성훈
시와 마케팅 / 이성훈
관리자  |  858
<span style=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 / 박정원 시집
관리자  |  723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 정민기 시집 (2)
책벌레09  |  788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낭송 교실
반가운 반기룡  |  833
<span style=
『 빗방울의 수다』 / 오영록 시집 (68)
창작시운영자  |  1504
약속 반지 / 정민기 …
약속 반지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848
<span style=
빈 계절의 연서 / 정기모 시집 (7)
작가시운영자  |  1195
<span style=
사물의 입 / 마경덕 시집
관리자  |  857
칼의 노래
칼의 노래
강태승  |  813
사색신호등 - 치유가 …
사색신호등 - 치유가 필요할 땐, 잠시 멈춰서서 신호를 기다리세요!
지금부터 시사…  |  832
하나를 얻기 위해 백…
하나를 얻기 위해 백을 버린 여자
작가시회  |  877
김만중 문학상 작품집
김만중 문학상 작품집
강태승  |  845
여든 즈음, 그래도 즐…
여든 즈음, 그래도 즐거운 것은 / 권우용
관리자  |  804
외치의 혀 / 유현숙시…
외치의 혀 / 유현숙시집
관리자  |  794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