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신간 소개

(운영자 : 카피스)
 

☆ 제목옆에 작가명을 써 주세요 (예: 작은 위로 / 이해인)

 
 
  
 작성자 : 양현주
작성일 : 2017-04-10     조회 : 145  





시작시인선 0226 오  늘 시집 나비야, 나야

나비야, 나야 / 오늘/ (주)천년의시작
B6(신사륙판)/ 116쪽/ 시작시인선(세트 0226)
2017년 2월 28일 발간/ 정가 9,000원
ISBN 978-89-6021-317-3 04810 / 바코드 9788960213173 04810

❚신간 소개 / 보도 자료 / 출판사 서평❚


2015년 한국문예진흥기금을 수혜한 오늘 시인의 첫 시집이 시작시인선 226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미지의 생동감이다. 자아의 모습을 ‘유리물고기’와 ‘부끄러운 뿌리’의 이미지로 드러내며 자신의 상처를 껴안고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과 현재적 삶의 방식에 대한 심원한 성찰을 수행’해나간다. 시인 내면의 이미지들이 ‘존재론적 진화’를 거쳐 세계와 발화하는 순간을 노래하고 있으니, 시인의 상처는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사랑의 힘’으로 ‘낯선 당신’을 부르며 환하게 반짝인다. 한때 ‘어항 안에 누워서 바라보’던 날들과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돌아섰던’ 날들이 시인의 생동하는 언어를 통해 ‘마음을 가지는 비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유성호 평론가는 ‘사랑의 불가능성과 불가피성을 동시에 알아가는 세계’이며 또한 ‘비극적 자기 확인을 넘어서는 격정적 사랑의 힘이 거기에서 생겨난다’라고 평했다.

❚추천사❚


오늘 시인은 시가 어루만짐이라고 말하려 한다. 그리고 시는 달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는 견디는 일이라고, 일어서는 일이라고 슬픔을 꾹꾹 누르며 말하고 있다. 오늘 시인은 유쾌하게 슬픔을 어루만지고 밝은 목소리로 고통을 달래주고 상긋한 애교로 세상의 불만을 다스리며 견디어내라고 말하고 있다. “신나고 슬프고”가 인간의 본성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오늘 시인의 놀라운 시의 특성이기도하다. 이런 특유의 감정다스리기인 오늘 시인의 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닿아 오밀조밀한 따듯한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감정수습이 유쾌한 듯 보이지만 슬픔의 함량을 너그러움으로 변이시키는 시적 함축력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바람이 고여 있는 골목을 돌아 미간이 좁은 오후를 더듬거리며 오는 당신”처럼 우리도 모두 그렇게 생을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집이다. 사랑스러운 시집.
―신달자(시인)

이 시집을 한 권의 촉수다발이라 부르고 싶다. 한 행 한 행은 몸이라는 검은 방에서 태어났으되, 태어나자마자 다시 몸이라는 과녁을 향하고 있다. 들끓는 욕망으로 과잉된 몸으로 보건대 저 도시의 불빛조차 환하게 펼쳐진 환부에 가깝다. 쉽사리 읽히지 않을 뿐더러 잡아챌 수도 없는 소리들이 이명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아서 알 수 없고 귀로 들어서 회감할 수 없는 탓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어둠 속으로 손을 뻗는다. 순간 물컹 무언가 만져졌겠지. 온몸의 리듬이 집중된 손끝에서 그이는 다시 태어났겠지. 까무룩 모두 잊어버리고 모두 놓아버렸겠지. 제 몸뚱이에 망각을 슬어놓고 세계를 끌어안았겠지. 몸이라는 더듬이로 당신에게 가닿았으니 “당신을 통해 나는 나를 낳을 거야.” 외칠 수 있었겠지. 어떤 ‘첫’은 아찔하다. 아찔해서 아름답다. 비교되기를 거부하는 당당한 독존은 예술작품의 존재 요건 아니었던가? “유행 따윈 상관없으니 머리 좀 잘라주세요”라며 야멸치게 독신篤信을 선언하는 당당함을 눈여겨보라. 오늘의 첫 시집이다.
―신동옥(시인)


❚저자 약력❚


오 늘

2006년 계간 『서시』로 등단.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
2015년 한국문예진흥기금 수혜.
<시계제작소> 동인.
이메일: sonagi005@hanmail.net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오렌지가 굴러가는 오후 13
화상   14
육감적 권태   15
저울을 베고 눕는 것들  16
에덴극장     17
사과 좀 치워줘   19
꿈의 간격   21
유리 물고기  22
어쩌면이라는 주문  24
처음부터 장미  25
숨   26
은밀을 키우는 관계 27
시끄러워, 뻐꾹  29
오블리 비아테   31
줄리엣 메일  33

제2부 
바싹 구운 하루   37
양파 속엔 나비 한 마리  38
나는 못된 아이가 아니에요  39
오래된 목요일  40
왜, 라는 대답에 대하여 41
낮달이 걸린 벚나무  42
엄마의 온도를 기억해   43
그 순간의 모든   44
헝거, 게임  45
가위바위보   46
묘안   47
골목이 돌아오는 밤 49
Estatic Fear와의 키스는 황홀하다 51
꽃, 뱀   52
자각몽   53
봄을 놓다   54

제3부 
파랑주의보  57
잠수정을 타고 가 는 삐에로  58
친애하는 여우씨  60
종이시계   61
후   62
귀의 가   64
스모킹 건  65
메두사 전용 헤어샵   66
개와 늑대의 시간  67
금요일의 애인들   69
30초     70
차마, 라는 말의 무게   72
시월인데   73
누군가 휘파람을 불었다 75

제4부 
난,   79
내 가방에 낙타를  80
주머니 속의 첼로  82
둥근 나라의 앨리스             83
어디만큼 왔니  85
타잉   87
저 달이 예쁘다니요  88
선택   89
거기, 학림다방  90
구멍 속의 귀  91
서쪽을 지나는 통각    93
국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94
나비의 그늘    95

해설
유성호 상처와 비상, 슬픔과 사랑의 등가성  96

❚시인의 말❚


어떤 불행은 한 줄 시가 되고
어떤 행간은 나비가 되어 달아나고

손 뻗으면 닿을 거리가 밤새 숨어버린 이유는
후들거리는 페르소나들 때문이다

❚시집 속의 시 한 편❚


바싹 구운 하루

뚝배기집 열라면 매운 골목길을 지나 꼬들꼬들 바스키아 만나러 갑니다 앰뷸런스에서 캠핑하는 그와 키득거리는 해골왕관을 썼지만 검은 눈물 뚝뚝 떨어뜨리는 대신 히죽 웃습니다 왕관을 뺏을까 봐 웃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게임 중이라고 귀띔하는 사이 천천히 사이렌이 울고 구멍 난 바퀴에 재빠르게 뿌리내리는 순백의 마리화나 검은색이 아니어도 개들은 버려지고 버려진 개들이 버려진 사람들의 집이 되고 신문지에 말리는 배고픈 하늘

가짜 비행기 밑으로 낙하산이 무성하게 퍼지는 크레용을 심고 깡충, 뒷걸음질쳐 달아납니다 담벼락을 빼앗긴 공장을 지나 새로 그린 날개가 있는 담벼락을 지나 가짜 나뭇잎을 잔뜩 붙인 나무랑 뱅뱅 돌 때는 날 수 있을까 봐 무서웠습니다

고장 난 진짜 신호기가 아무 방향이나 가리키는 횡단보도에서 숫자를 세는 동안 나를 앞질러온 꽃씨들

잠들지 않은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네 번 했습니다만,


❚펴낸곳 (주)천년의시작❚

주소 (04618) 서울시 중구 동호로27길 30, 413호(묵정동, 대학문화원)
전화 02-723-8668 팩스 02-723-8630

양현주 (17-04-10 17:02)
시집 추천 -

나랑 친한 지인의 시집이다
어제 다 읽어봤는데 참 좋은 시집이었다
지인이라고 다 좋은 시를 쓰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지인이라 시집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이 시집은 돈 주고 사봐도 아깝지 않을 시집이므로
등단하지 않은 회원님들이나 시 공부를 원한다면 한번 구매해서 읽어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시적 표현이 살아있는 시집이다 깊이가 있어 쉽게 읽혀지지 않으나
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양현주 시인>
 
 
TOTAL 76
책 기타 / 정민기 동…
책 기타 / 정민기 동시선집
책벌레09  |  21
<span style=
달동네 아코디언 / 이명우 시집 (10)
창작시운영자  |  290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109
꽃밭에서 온종일 / 정…
꽃밭에서 온종일 / 정민기 시집 (1)
책벌레09  |  112
디카시집/강미옥 = 사…
디카시집/강미옥 = 사진으로 쓴 시
강미옥  |  106
광화문-촛불집회기념…
광화문-촛불집회기념시집(전창옥, 임백령 시집)
임백령  |  128
나비야, 나야 / 오늘 …
나비야, 나야 / 오늘 시집 (1)
양현주  |  146
이원문 시선집
이원문 시선집
이혜우  |  135
디지탈 연애 / 박성춘
디지탈 연애 / 박성춘
그린Choon  |  182
시와 마케팅 / 이성훈
시와 마케팅 / 이성훈
관리자  |  267
<span style=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 / 박정원 시집
관리자  |  193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 정민기 시집 (2)
책벌레09  |  280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낭송 교실
반가운 반기룡  |  277
(동시집) 목욕탕에서 …
(동시집) 목욕탕에서 / 박성춘 (3)
박성춘  |  293
미주 한인의 삶 / 박…
미주 한인의 삶 / 박성춘 수필집
박성춘  |  288
<span style=
『 빗방울의 수다』 / 오영록 시집 (68)
창작시운영자  |  950
약속 반지 / 정민기 …
약속 반지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298
<span style=
빈 계절의 연서 / 정기모 시집 (7)
작가시운영자  |  432
<span style=
사물의 입 / 마경덕 시집
관리자  |  323
칼의 노래
칼의 노래
강태승  |  312
사색신호등 - 치유가 …
사색신호등 - 치유가 필요할 땐, 잠시 멈춰서서 신호를 기다리세요!
지금부터 시사…  |  284
하나를 얻기 위해 백…
하나를 얻기 위해 백을 버린 여자
작가시회  |  328
김만중 문학상 작품집
김만중 문학상 작품집
강태승  |  314
여든 즈음, 그래도 즐…
여든 즈음, 그래도 즐거운 것은 / 권우용
관리자  |  293
외치의 혀 / 유현숙시…
외치의 혀 / 유현숙시집
관리자  |  294
<span style=
아홉 개의 계단 / 김진돈 시집
관리자  |  280
중국의 역사를 품다 …
중국의 역사를 품다 ―정민기 시인의 중국 여행 시사집 (2)
책벌레09  |  293
<span style=
『뭉클한 구름』/ 허영숙 (47)
시마을동인  |  1014
시골길과 완행버스(전…
시골길과 완행버스(전성규 산문집)
고향.2  |  410
황홀한 고통 / 박용
황홀한 고통 / 박용 (1)
시마을동인  |  380
조선윤 제5시집
조선윤 제5시집 "가슴으로 흐르는 강"
예당 조선윤  |  376
황금빛 연서/ 전혜령
황금빛 연서/ 전혜령
우남/전혜령  |  492
차왕 / 연세영 소설
차왕 / 연세영 소설 (3)
허영숙  |  412
풍경。/ 하나비。
풍경。/ 하나비。 (3)
하나비。  |  1589
<span style=
바람의 그림자 / 안행덕 (22)
작가시회  |  728
고경숙시집『유령이 …
고경숙시집『유령이 사랑한 저녁』
양현주  |  480
커피 좀 사줘 / 이호…
커피 좀 사줘 / 이호걸 (8)
시마을동인  |  665
우주인 / 정민기
우주인 / 정민기
책벌레09  |  542
명왕성에는 달이 두 …
명왕성에는 달이 두 개라는데 (시마을 아동문학 동시선집) / 남정률 외
책벌레09  |  592
낮달 / 정민기
낮달 / 정민기
책벌레09  |  635
<span style=
달포구 /권순조 (32)
시마을동인  |  791
김용철시집 『…
김용철시집 『나비다』
양현주  |  1077
여성 시 읽기의 행복 …
여성 시 읽기의 행복 / 공광규
허영숙  |  729
작가시회 전자시집『 …
작가시회 전자시집『 지면꽃 』 (2)
양현주  |  840
박일만시집『뿌리도 …
박일만시집『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
양현주  |  834
카페 간 노자 - 이호…
카페 간 노자 - 이호걸 (6)
시마을동인  |  918
문정영시집『그만큼』
문정영시집『그만큼』
양현주  |  1265
박복영시집『낙타와 …
박복영시집『낙타와 밥그릇』
양현주  |  1152
시마을 작가시회 시선…
시마을 작가시회 시선집『지면꽃』 (1)
작가시회  |  1027
임금옥 시집『 여덟개…
임금옥 시집『 여덟개의 숟가락 』
작가시회  |  128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