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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만들다 / 정동재 시집
  
 작성자 : 시세상운영자
작성일 : 2017-09-21     조회 : 207  



 

시마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시는 정동재 시인께서

시집 「하늘을 만들다」를 출간하셨습니다

축하드리며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동재 시인 약력

서울출생

2012년 <애지>등단

시집 「하늘을 만들다」

 

그의 시는 상징과 은유, 풍자와 해학 등, 모든 시적 기교에 능하며, [끔찍한 태교], [2차와 3차 사이], [칼], [배웅], [폭설], [마흔다섯] 등에서처럼, 요즈음, 매우 보기 드물게, 역사철학과 비판철학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대단히 세련되고 깊이가 있는 잠언과 경구들을 자유자재롭게 사용한다. “식민지 종들에게 신식 병원, 신식 학교가 신식 날개를 펼친다”([2차와 3차 사이]), “칼과 칼이 골조를 세우며 피와 살을 양생 중이다”([칼]), “목소리 큰 놈 행세는/ 누군가 배를 가르고 망치로 뒤통수를 갈길 것이다”([배웅])라는 시구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대부분의 가난은 쌓인 눈보다 더 희겠다”([폭설]), “악당과 싸우던 악당을 닮았다”([마흔다섯]), “남쪽 창 밑 냉이가 슬쩍 치마폭 들췄을 뿐인데/ 주정차 경고장 한 장도 붙지 않은 겨울이 정리된다”([불혹의 끈)], “관피아 해피아 거짓 위정자 구르는 동전이야”([불혹의 배후])라는 시구들이 그것을 말해준다.(해설 중에서)

 

- 반경환(시인, 철학예술가, 애지주간)

 

 

단지, 구름이나 해와 달 뿐인 하늘이 닿을 수 없는 높이에 있다면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언어로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하늘이 지상에 있다. 정동재 시인의 첫 시집『하늘을 만들다』는 해처럼 뜨겁고 구름처럼 정직하고 달처럼 은근한 깊이가 있는 언어의 하늘이다. 시인은 지상에서 채집한 일상에 언어의 무게를 담아 세상에 직립으로 세우고 독자들이 마음의 고개를 들어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것은 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우주, 그 안에 형성된 사유의 힘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때로는 직설적이지만 그 밑을 들추면 따뜻함이 숨겨져 있어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또 하나의 하늘이 마음에 생겨난다. 파랗거나 회색이거나 하다가도 어떤 날은 무수한 별빛을 보내오기도 하고 꽉 찬 달이 길을 밝혀주기도 한다. 시인이 지상에 풀어 놓은 햇발에 모든 사람들의 삶이 조금은 따뜻해지리라 믿는다.

 

- 허영숙 (시인)

 

 

하늘을 만들다

 

자와 컴퍼스가 하늘을 만든다

별 밤이 쌓여 심법(心法)을 전수 한다

사방 칠 수 한 치의 오차가 없다

황도 12궁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찾아온다

​봄이 오는 이유를 묻자 농부가 땅을 일군다

사계의 의미를 묻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므로

꽃피는 이유를 묻는다

꽃송이도 피우지 못한 죽음에 관하여 묻는다

판사처럼

공약이행을 촉구하다가 형장으로 사라져 간 청춘을 심리한다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사라진 봄에 관하여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사계의 의미를 묻는 것은 정말이지 더 이상의 의미가 없으므로

신도 아닌 주제가

죽음을 논하고

의사라도 된 것처럼 메스를 꺼내 든다

콘크리트 농수로에 빠진 고라니를 위하여 머리를 맞댄다

하늘의 일이 땅에서 꽃 핀다

의사봉이 자와 컴퍼스가 하늘을 만든다

 

 

양현주 (17-09-21 09:50)
정동재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집 되시길 바랄게요
     
정동재 (17-09-21 19:46)
양현주 시인님
둔재가 시집내느라 고생깨나 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꾸벅.
손성태 (17-09-21 09:59)
축하드립니다. 정동재 시인님.
님의 시편들이 세상을 일구는 쟁기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랜만에 귀한 소식으로 시마을이 환합니다.^^
     
정동재 (17-09-21 19:47)
어이쿠 손성태 시인님
정말 축하 감사합니다. 꾸벅.
조경희 (17-09-21 10:06)
정동재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더 많이 소통하고
사랑받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정동재 (17-09-21 19:47)
어잇 조경희시인 방갑구 고맙구만 칭구^^
허영숙 (17-09-21 10:16)
냉철한 시각과 따뜻한 감동이 함께 한 시집이었습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 시마을에 많이 보여주시기를요
     
정동재 (17-09-21 19:48)
허영숙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최정신 (17-09-21 10:27)
우직하고 정직한 삶에서 진국으로 우려 낸 시의 집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기원 합니다
축하합니다.
     
정동재 (17-09-21 19:50)
최정신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실수투성인 제가 삐죽 문단에 명함을 내밀고 말았습니다.
이쁘게 봐주시와요~~뿌잉~ 뿌잉~
안희선 (17-09-21 10:54)
소식 중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그건 뭐니해도 시인이 자신의 의식 속에서
예술로서의 언어로 발굴한 작업의 결과물을
한권의 시집으로 엮었다는 소식일 겁니다

시인의 시집이 잡다한 현실세상의 갈림길에서
날로 그 영혼이 쇠약해 가는 현대인들에게
생명의 영양을 공급해 주는 링거가 될 것임을
바라며..

시집,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정동재 (17-09-21 19:53)
안희선 선생님

말씀 구절구절 각인이 됩니다요,

정성을 다~~하지 못한 점 詩에게 죄송함을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서둘러 50편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거듭 송구합니다.

축하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종원 (17-09-21 11:03)
바쁘신 와중에서도 시에 대한 정열로 우직하게 그 길을 걸어오신 정동재 시인님!!!!
정중동이라고... 조용한 가운데서 그 길을 명확하게 닦아오신 결실이 오늘 "하늘을 만들다" 라는 한 권을
하늘에 걸었습니다. 그 노고와 흘린 땀에 경외를 표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맑은 가을 하늘이 푸르게 물든 것처럼, 시인님의 글도 시의 향기가 뚝뚝 떨어지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정동재 (17-09-21 20:03)
가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

말씀만 들어도 가슴 저미네요 이종원 시인님.

부끄럽지만 정말 부끄럽습니다만 꺼내 놓고 말았습니다.

칭찬과 응원의 말씀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김 인수 (17-09-21 14:51)
축하드립니다.

시집을 출간 한다는 것은 그동안 쓰신 문장 어쩌면 가슴을 오려낸 글이기도 한데 그 시린 가슴들을 도려내어
시집 한권으로 만든다는 것 많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오랜 그리움을 완성하는 기쁨이 더 크겠습니다.

아직 시집 한권도 만지작 거리지 못한 저에게는 부러움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푸른 날들로 가득 하시고 좋은시 많이 쓰시고 수많은 열매들을 달콤하게 채색하십시요
그 달콤한 열매 같은 시집, 내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정동재 시인님

처음 들어보는 시인님이지만 앞으로 정겨운 문우지정으로 <푸른 시마을>로 지어 가자구요
     
정동재 (17-09-21 20:06)
처음 뵙겠습니다. 김 인수 시인님.

힘들었습니다.  괴로웠습니다.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게 찾아온 시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사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영록 (17-09-21 15:54)
축하드립니다.편편 우직하고 담백하리가 믿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 기원합니다.
이 가을보다 더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정동재 시인님.
     
정동재 (17-09-21 20:12)
안녕하시지요. 오영록 시인님.

축하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가을처럼 익어가고 싶은 그런 남자입니다. ㅎㅎ

어찌 제 마음을 이리도 꿰뚫으시는지 ㅎㅎ

옥수수가 익으면 같이 자시러 오셔도 좋소라는

그런 풍성함을 그런 시구를 사모합니다.
강태승 (17-09-21 19:03)
축하 드립니다 ㅎㅎ
정동재 (17-09-21 20:13)
강태승 시인님 감사합니다.

ㅎ~
鵲巢 (17-09-28 16:01)
ㅎㅎ 정동재 형님 축하합니다.
신간코너 오래간만에 들어와 보네요.....*^^
반칠환 선생님의 감상평도 보았습니다.
가슴 따뜻하게 닿습니다.

언제나 건강 돌보시고요....


따뜻하게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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