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신간 소개

(운영자 : 카피스)
 

☆ 제목옆에 작가명을 써 주세요 (예: 작은 위로 / 이해인)

 
 
  
 작성자 : 영종도
작성일 : 2018-06-24     조회 : 164  
 첨부파일 :  꽃꿈을_꾸다_보도자료.hwp (2.2M) [0] DATE : 2018-06-24 21:52:33



1. 이 책을 발행하며 


b판시선 25번째로 이권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꽃꿈을 꾸다≫를 펴낸다. ≪꽃꿈을 꾸다≫는 시인이 2015년에 첫 시집을 펴낸 지 3년 만이다. 시집에는 30여 년간 철도노동자로 일한 그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온 성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손병걸 시인은 이권 시인의 이번 두 번째 시집에 대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풍광을, 놓치지 않는” 시인의 시선이 “카메라렌즈 속으로 바라본 사람과 사람의 관계, 길가에 핀 꽃과 뿌리 깊은 나무, 바위와 바람 그 모두를 품은 하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물의 심경까지”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 

이번 시집에는 평범하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따닥따닥 붙어 있는 다세대주택가의 풍경을 보는 것처럼 병렬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생동감을 준다. 첫 시집에서만큼이나 돋보이는 것은 시집의 배경으로 스며 있는 여성성이다. 시집의 1~2부에 주로 배치되어 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꽃뱀의 검은 혀와 나의 붉은 혀가 쓰는/아담과 이브가 쓰는/뱀과 나의 피의 연대기가 궁금”한 것처럼 짙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새우깡≫의 노래방 도우미들, ≪옐로우하우스≫의 사랑 없는 사랑을 마중 나온 아가씨, ≪미아리 텍사스≫의 우울을 껴입고 사는 그녀,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아랫도리 맨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들이 바비인형처럼 진열되어 있다. 시인에게 이들은 “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내려온 화엄의 꽃/관세음보살”이다(≪화엄의 꽃≫). 그러면서 시인은 “그동안 나의 아랫도리가 저지른 죗값이 크다”고 읊조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시집에는 생명과 사물에 대한 측은지심이 깊게 배어 있다. 국가 권력이나 자본에 희생당하고 외면당하는 약자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격앙되어 나타나는가 하면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모든 경전을 불태워버리다≫에서는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고이 모셔온 경전들을/모두 불태워버렸고 내 안에 깃들어 살던/모든 신들을 내쫓아버렸다”고 진술한다. 

서비스 직종의 감정노동자들이나 실직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이 그들의 삶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다소 비관적인 “가난하게 살았던 사람은/죽어서도 가난하게 산다”는 진술이 뼈아프게 사무친다. “아무리 일을 하여도 허리띠를 졸라매도/가난을 껴안고 살던 남루한 마을” 지천리에서 자라난 시인에게 유독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애틋한 이유 또한 “먹고 사는 일에도/저마다의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문계봉 시인은 해설에서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耳順)을 넘어선 나이에 그가 소망하는 세계가 그러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충분히 노동했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고단할 법도 한데 그는 부당한 현실에 대해 여전히 귀를 열어놓은 채 비타협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한다. 시인은 그러나 이순을 지나서도 저마다의 아픔을 끌어안은 채 여전히 꽃꿈을 꾼다. 사람에 대한, 생명에 대한,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채 오늘도 길을 걷는다. 



2. 지은이 소개 


이 권: 1953년 충남 청양 출생. 본명 이정권.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졸업. 2014년 <시에티카>로 등단. 전직 철도노동자였으며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 시집으로 <아버지의 마술>이 있다. 



3. 차례 


시인의 말 5 

제1부 
新대동여지도 12 
주객전도 14 
검은 새 16 
블랙 프라이데이 18 
부평동 산 57번지 20 
새우깡 22 
옐로우하우스 24 
미아리 텍사스 26 
내가 나를 베다 27 
구월동 로데오거리 28 
침몰하는 저녁 30 
똥마당 가는 길 32 
들병장수 34 
죽음이 예전 같지 않다 36 
화엄의 꽃 38 

제2부 
또다시 봄 42 
웃음의 정가 43 
그날 이후 44 
아제아제 바라아제 46 
모든 경전을 불태워버리다 48 
그때 그 사람 50 
어떤 누명 52 
아빠의 계급장 54 
오늘의 뉴스 56 
거룩한 짐승 57 
꽃뱀 59 
新스마트 민족 61 
스팸 메일 63 
냄새 먹는 하마 65 

제3부 
꽃꿈을 꾸다 68 
아버지의 음계 69 
나비의 꿈 71 
달맞이꽃 73 
외딴집 74 
배다리 가는 길 76 
신도. 시도. 모도. 78 
 
 
TOTAL 106
<span style=
꽃들의 이별법 / 문정영 시집
허영숙  |  8
[출간소식]쿵! 하고 …
[출간소식]쿵! 하고 안드로메다/유문호
유문호  |  13
<span style=
[가련봉까지는 가야 한다] 조성식 시집 (2)
허영숙  |  52
눈먼 말의 해변 / 류…
눈먼 말의 해변 / 류미야 시집
양현주  |  62
시산맥 시선집 ‘감성…
시산맥 시선집 ‘감성’ 발간
양현주  |  72
삼詩세끼 (디카시집) …
삼詩세끼 (디카시집) / 이승민외 (1)
허영숙  |  63
<span style=
『토네이토 딸기』 / 조연향
허영숙  |  71
<span style=
『 푸른 눈썹의 서』/ 조경희 시집 (23)
창작시운영자  |  645
디지탈 연애_시조집 /…
디지탈 연애_시조집 / 박성춘
Salty4Poet  |  74
<span style=
<춤추는 자귀나무> 신이림 동시집 (9)
허영숙  |  210
꽃꿈을 꾸다 / 이권
꽃꿈을 꾸다 / 이권
영종도  |  165
송주성 첫시집 <나…
송주성 첫시집 <나의 하염없는 바깥> 출간
언구  |  134
<span style=
「민들레 유산」/ 장승규 시집 (38)
창작시운영자  |  1152
<span style=
『아삭아삭 책 읽기』/ 이시향 동시집 (8)
창작시운영자  |  412
흰 그늘 속, 검은 잠 …
흰 그늘 속, 검은 잠 / 조유리 시집 (1)
양현주  |  217
<span style=
<바닷가 작은 집> / 장정혜 (9)
시향운영자  |  374
하나님의 오류 (한글/…
하나님의 오류 (한글/영어) - 박성춘
Salty4Poet  |  315
<span style=
「설핏」 / 김진수 (22)
창작시운영자  |  1432
<span style=
「구름왕조실록」/ 양현주시집 (74)
창작시운영자  |  1366
내가 붉었던 것처럼 …
내가 붉었던 것처럼 당신도 붉다 / 김경성 시집 (1)
양현주  |  347
나는 다량의 위험한 …
나는 다량의 위험한 물질이다 / 유정이 시집 (1)
양현주  |  379
[인요-조선왕조실록 …
[인요-조선왕조실록 기묘집&야사록] - 몽돌바당
소설사랑  |  363
<span style=
「외상 장부」/ 이종원 시집 (84)
시세상운영자  |  1101
겹무늬 조각보 / 김순…
겹무늬 조각보 / 김순아
노트24  |  384
<span style=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 정민기 시집 (39)
시세상운영자  |  967
무지개。_ 하나비。
무지개。_ 하나비。
ㅎrㄴrㅂi。  |  1395
<span style=
엄니 / 안희연 시집 (28)
시세상운영자  |  708
<span style=
하늘을 만들다 / 정동재 시집 (22)
시세상운영자  |  663
냄새나는 곳에 유혹이…
냄새나는 곳에 유혹이 있다 / 석란, 허용회 시집 / 문학공원
허용회  |  791
분명 내 것이었으나 …
분명 내 것이었으나 내 것이 아니었던 /고영 감성 시 에세이 (1)
양현주  |  570
<span style=
꾀꼬리 일기 / 송광세 시조집 (1)
운영위원회  |  595
<span style=
현관문은 블랙홀이다 / 남상진 시집
허영숙  |  556
책 기타 / 정민기 동…
책 기타 / 정민기 동시선집
책벌레09  |  561
<span style=
달동네 아코디언 / 이명우 시집 (10)
창작시운영자  |  877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민들레 꽃씨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690
꽃밭에서 온종일 / 정…
꽃밭에서 온종일 / 정민기 시집 (1)
책벌레09  |  696
디카시집/강미옥 = 사…
디카시집/강미옥 = 사진으로 쓴 시
강미옥  |  701
광화문-촛불집회기념…
광화문-촛불집회기념시집(전창옥, 임백령 시집)
임백령  |  702
나비야, 나야 / 오늘 …
나비야, 나야 / 오늘 시집 (1)
양현주  |  753
이원문 시선집
이원문 시선집
이혜우  |  721
디지탈 연애 / 박성춘
디지탈 연애 / 박성춘
Salty4Poet  |  767
시와 마케팅 / 이성훈
시와 마케팅 / 이성훈
관리자  |  951
<span style=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 / 박정원 시집
관리자  |  787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누군가의 울음을 대신 / 정민기 시집 (2)
책벌레09  |  856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
반기룡의 재미있는 시낭송 교실
반가운 반기룡  |  893
<span style=
『 빗방울의 수다』 / 오영록 시집 (68)
창작시운영자  |  1566
약속 반지 / 정민기 …
약속 반지 / 정민기 동시집 (1)
책벌레09  |  909
<span style=
빈 계절의 연서 / 정기모 시집 (7)
작가시운영자  |  1267
<span style=
사물의 입 / 마경덕 시집
관리자  |  930
칼의 노래
칼의 노래
강태승  |  872
  
1 2 3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158.199.217'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