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작가의 시

(운영자 : 배월선)

 

 작가시회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 전용공간입니다(본명 또는 필명으로 등록 요망)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7-04-17 09:06
 글쓴이 : 장 진순
조회 : 547  

<바위사랑>

나무 한 구루 살지 않는

눈 덮인 바위산

양지바른 곳엔 검버섯 얼룩져있고

균열 생긴 산 아래

틈새에 한 무더기

풀잎 자라고 있다

-

구름 잠시 다가와

안부만 묻고 떠나가고

때도 없이 찾아주는 바람

친구가 되어주지 못한다.

누군가를 보듬어 안고 싶어

몸 쪼개어 마음 열어도

아무도 가까이하려 않는다.

-

바람 어깨 타고 넘든 홀씨,

어쩌다 바위에 부딪혀

굴러 떨어질 때

틈새로 받아주던 바위

단단한 몸속에 품고 감싸 안는다

-

봄기운 제 먼저 알고

틈새로 기어 나와

싱그럽게 자라는 아기풀잎

무뚝뚝한 아버지 같은

바위사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시마을 메뉴 개편 안내 (3) 운영위원회 08-25 3266
공지 시마을 [작가의시] 게시판 사용 안내 :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작가시운영자 11-18 14635
10184 오늘 노정혜 10-14 17
10183 나의 양면성 노정혜 10-13 16
10182 인생 가을 노정혜 10-12 27
10181 생각 노정혜 10-11 24
10180 사랑 노정혜 10-11 28
10179 인생길 자연과 같다 노정혜 10-08 52
10178 내 나라 내 혈육 노정혜 10-07 47
10177 가을 2 노정혜 10-06 67
10176 가을 숲 장 진순 10-06 64
10175 그래서 뭐 강민경 09-25 82
10174 중추 노정혜 09-22 84
10173 영생 노정혜 09-21 84
10172 내면세계 장 진순 09-21 114
10171 노정혜 09-20 80
10170 옥계폭포 大元 蔡鴻政. 09-19 76
10169 채송화 大元 蔡鴻政. 09-19 79
10168 실낙원 장 진순 09-19 111
10167 9월의 마음 노정혜 09-18 91
10166 두 개의 그림자 강민경 09-17 85
10165 사랑과 소중함 장 진순 09-17 127
10164 얼굴 노정혜 09-16 93
10163 만남 노정혜 09-15 100
10162 부부 노정혜 09-13 106
10161 마음 노정혜 09-12 112
10160 삶에도 완충이 인의예지신 09-11 104
10159 행복한 우리집 노정혜 09-10 124
10158 사랑받고 싶었는데 노정혜 09-09 129
10157 추억의 징검다리 노정혜 09-09 142
10156 송곳니 차렷경래 09-08 100
10155 행복 노정혜 09-06 141
10154 만남 노정혜 09-05 141
10153 비워라, 평화가 찾아든다 노정혜 09-05 135
10152 꿈 너머 꿈 노정혜 09-04 146
10151 사랑할 수 있다면 노정혜 09-04 131
10150 내 무늬를 찾아서/강민경 강민경 09-02 152
10149 가을이 왔네 노정혜 09-01 165
10148 결혼하는 날 이혜우 09-01 136
10147 황혼꽃 白民 이학주 08-31 152
10146 가을 찻잔 이원문 08-31 157
10145 낙엽의 길 이원문 08-31 151
10144 여름 보내기 성백군 08-31 185
10143 가을 벤치 임영준 08-31 236
10142 나무에 대한 소고 (1) 박인걸 08-31 153
10141 대나무처럼 되어 시앓이(김정석) 08-31 168
10140 하얀 마음 (4) 정심 김덕성 08-31 218
10139 문턱에 선 가을 임금옥 08-31 174
10138 365계절 (1) 안국훈 08-31 193
10137 아름다운 꿈 (1) 안국훈 08-31 174
10136 봉래산 편백숲 책벌레09 08-30 144
10135 동심 이원문 08-30 14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