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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8 11:16
 글쓴이 : 풀피리 최영복
조회 : 621  
마음은 멀어도 그대가 그립다/최영복

살면서 잊어야 편할 사람인데
평생을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는 건
서로에게 고통입니다.

이러면 안 된다 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제각각이니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인연인가 봅니다

지금까지 나처럼 그리운 사람이긴 한 지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도는 사람이 맞기는 한 지
얽히고설킨 인연 풀릴 길 없으나

살면서 가슴 한편을 저리게 하는
사람은 분명한가 봅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우리의 인연은
서로에게 상처였을까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고통의 시간
충분히 아파했을 것을 이제 더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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