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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05:25
 글쓴이 : 안국훈
조회 : 563  

* 종이 한 장의 차이 *

                                      우심 안국훈  

  

종이에 살짝 스쳤을 뿐인데

손을 베어 따갑다

가벼운 종이 한 장조차

조심해야 하는 이유 충분하다

 

말에 상처 입으면 평생 가나니

무심코 내뱉은 말, 무겁게 생각하라

그렇다고 무작정

침묵으로 잠재우려 하지도 마라

 

날아가는 화살은 멈추지 못하고

새의 그림자는 하늘을 날지 못하듯

굴러가는 수레바퀴처럼

인생은 세월 따라 잘만 흘러간다

 

나사 하나에 비행기가 추락하듯

사소한 곳에서 빈틈 생기나니

잃음과 얻음 중에 어느 쪽이 더 이익인가

선택의 순간마다 망설여지는 까닭이다


하영순 17-04-21 09:12
 
종이 한 장 차인데  그래도 그 비중이 너무 커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 17-04-28 06:27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요즘 바쁘게 지내다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제는 여름를 닮아가는 봄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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