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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2 13:53
 글쓴이 : 박인걸
조회 : 57  

구름

 

태양을 차마 바라볼 수 없는

아직은 양심이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해

두 사이에 장막을 덮어

돌이 킬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영롱한 별이 길을 잃고

하늘을 배회하다 떨어 질까봐

푹신한 매트리스를 깔아

고운 별들을 주워 담든다.

 

곳곳에서 흐느끼는

아픈 이들의 눈물을 훔쳐보다

바람같이 달려온 구름은

소낙비 눈물로 울어준다.

 

하늘을 우러러

두렵지 않은 양심으로

고개를 들고 살아가라고

오늘은 산 너머로 비켜섰다.

 

따가운 늦여름 햇살이

가슴위로 금가루처럼 내린다.

2017.8.12.


정심 김덕성 17-08-13 17:52
 
산 너머로 비켜선 구름으로
햇살이 가슴위로 금가루처럼 내리는
고운 시향에 머물러 즐겁게 감상하다가
저도 가슴위로 금가루처럼 내리는
햇살을 안고 갑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하영순 17-08-13 19:47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름이 더위를 가려 주네요
박인걸 시인님
노정혜 17-08-13 20:35
 
곱고 아름다운 시 향에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17-08-14 05:19
 
먹구름 몰려오더니
깊은 밤부터 시원한 빗줄기 되어
그동안의 찜통더위 물러서게 만들고 있습니다
상큼한 아침공기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백원기 17-08-15 16:32
 
구름의 고마움을 오늘에야 깨닫습니다. 감사  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박인걸 17-08-19 17:47
 
14일에 몽골에 가서 교육봉사 한 주간 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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