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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2 21:39
 글쓴이 : 이원문
조회 : 588  

   가을 소식

                        ㅡ 이 원 문 ㅡ

 

빨래터 숲 꾀꼬리 놀던 때가 언제였었나

그 자리에 매미 앉아 가을 문턱 두드리고

뜸북새 울던 논 메뚜기 떼 모여든다

 

아직은 파란 들녘 황금 들녘이 언제일까

수수목 고개 숙이는 날 달빛에 바람 불면

그때쯤 참새 떼 황금으로 물들일까

 

조바심의 파란 하늘 뭉게구름 헤쳐놓고

원두막 위 아이들 개울 찾는 아이들

두리번 논길 따라 동네 앞길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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