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7-04-19 10:21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590  

섬이 추는 봄의 왈츠 / 테울




겨우내 메마른 땅에 사로잡히던 허기

홀로 동동 굴리던 해발의 발목이다

새 철의 자맥질로 출렁이는 용궁의 유혹

기어들자마자 토돌토돌 춤을 추는 톳들의 사위는

줄줄이 뿌린 바닷빛 첫 내음

영등할망의 젖줄기다


목을 축이는 사이로 다시 떠오르는 사위들

들뜬 해발의 발목이 따라 춤을 춘다

시원스런 현의 연주는 천국의 유혹

룩주룩 홀리는 그 줄기를 붙들고 기슭을 오른다

곳곳 꼬물꼬물 웅크린 고사리며

지천에 널린 들빛 향기는

설문대할망의 보시다


봄이면 봄마다 할망들 품에 안겨

용궁과 천국을 오락가락

서툰 스텝을 밟는

어중간의



한뉘 17-04-19 11:14
 
풍농신의 영등할망과
흙을 떠 제주를 만드신 힘센 설문대할망의
사이에서 왈츠를 추시는 시인님의
어느 따스한 봄날이 그려집니다^^
할망들의 기원처럼 무사태평의 어느 날
봄의 손과 어깨를 잡고
춤추는 날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햇살받아 즐거이 한 바퀴 돌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시인님
     
김태운. 17-04-19 19:27
 
제주는 돌과 바람과 여자의 삼박자입니다
늘 쿵작작...

줄거움을 드리는 섬
감사합니다
두무지 17-04-19 14:17
 
봄을 맞아 제주의 토속 적인
민속의 유래가 정겹게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쏟아지는 빗 줄기 그리고 춤추는 파도가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제주의 풍경을 연상하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 17-04-19 19:29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섬
봄이면 늘, 왈츠의 춤사위입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시마을 메뉴 개편 안내 (2) 운영위원회 08-25 13237
공지 창작시방 이용 규정 (회원 반드시 필독) (5) 창작시운영자 11-18 26896
23116 범종 소리 /추영탑 추영탑 05-18 19
23115 봄이 오네 모래언덕 02-27 261
23114 임종 병동 노정혜 12-29 360
23113 갈라지다 삐에로의미소 12-25 331
23112 한번의 기회 (1) 하얀풍경 12-24 368
23111 아침 화음 바둑알 11-13 541
23110 갯 벌 남천 11-01 530
23109 이슬 만들기 /추영탑 추영탑 10-22 650
23108 바라보지 못한 별 하얀풍경 10-18 637
23107 춘향묘(春香墓) 최상구(靜天) 10-06 622
23106 存在歌 부엉이가 09-27 594
23105 한국 엄마 김동혁 09-22 676
23104 그리움의 계절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1 1000
23103 내일이 오면 신광진 08-31 981
23102 스윽 (2) 박성우 08-31 863
23101 황국(黃菊) (1) 쇠스랑 08-31 931
23100 거미줄 돌근 08-31 857
23099 가을을 추앙하다 (7) 김태운. 08-31 952
23098 가을햇살 개도령 08-31 966
23097 엿듣다 (7) 은린 08-31 839
23096 9월의 시 바람예수 08-31 957
23095 돌(石) 속의 영혼 (2) 맛살이 08-31 881
23094 자넘이 08-31 766
23093 들녘의 길 (2) 泉水 08-31 875
23092 나를 위해 드리는 기도 바람예수 08-31 858
23091 약속 /추영탑 (20) 추영탑 08-31 927
23090 자리 jinkoo 08-31 769
23089 사계 (16) 라라리베 08-31 994
23088 팔월의 유서 遺書 (8) 두무지 08-31 839
23087 다시마 (18) 최현덕 08-31 915
23086 공동구역 강경안 08-31 719
23085 어느 아침 풍경 (5) 김태운. 08-31 838
23084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봄뜰123 08-31 749
23083 여행 준비 3 tang 08-31 730
23082 오묘한 변화 장 진순 08-31 764
23081 고타마 싯다르타 야랑野狼 08-31 802
23080 짐이 된 사랑 신광진 08-31 811
23079 사진 36쩜5do시 08-31 812
23078 고양이 36쩜5do시 08-31 836
23077 다섯 친구 오운교 08-31 779
23076 네게로 가는 길 신광진 08-30 805
23075 한계 해운대물개 08-30 955
23074 너무 먼 곳을 바라기하네 (10) 은영숙 08-30 916
23073 여름의 결실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0 779
23072 태양이 빛을 잃었다 정석촌 08-30 803
23071 봉래산 편백숲 책벌레09 08-30 808
23070 하늬바람 봄뜰123 08-30 797
23069 애찬가(愛讚歌) - 박세현 아람치몽니 08-30 757
23068 아름다운 손 (2) 江山 양태문 08-30 767
23067 立秋 다래순 08-30 781
23066 바람예수 08-30 753
23065 감국 /추영탑 (10) 추영탑 08-30 809
23064 경가지색(傾家之色) (3) 별들이야기 08-30 832
23063 영원에 대한 앉은뱅이 꿈 자넘이 08-30 838
23062 미사일은 꿈이 없다 (2) 두무지 08-30 822
23061 떠나가는 배 (8) 두무지 08-30 786
23060 행복 바람예수 08-30 837
23059 넝쿨 (1) 이영균 08-30 808
23058 시를 위하여 개도령 08-30 810
23057 옛길을 더듬다 (4) 김태운. 08-30 805
23056 생이란 (1) 배야 08-30 812
23055 초가지붕 가을맞이 (2) 정석촌 08-30 897
23054 여행 준비 2 tang 08-30 685
23053 꽃과 뱀 (3) 야랑野狼 08-30 801
23052 먹구름 (1) 야랑野狼 08-30 790
23051 둥지 잃은 뱁새 (10) 최현덕 08-30 861
23050 버르장머리 없는 놈. 그 한마디 듣고 싶어 헤엄치는새 08-30 750
23049 손가락 사이가 멀다 (1) 36쩜5do시 08-30 842
23048 무궁화 36쩜5do시 08-30 802
23047 내 이토록 다채롭게 울고 자빠졌어 헤엄치는새 08-29 88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