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7-04-20 23:40
 글쓴이 : 구름조금
조회 : 500  
시발


버리려고 만나는 사내
비비려고 만나는 계집

잘빠진 바지는 조금씩 커지고 
겨우 유지하던 치마는 쉽게 흘러내려
앙상해져 가는 서로의 허리
엉성하게 유지하며 거울을 걷는 다리

탐하는 욕
시발, 그 비슷한 아름다움

책 속에서 색 속에서
알록달록 범벅의 에피소드를 남기는 우리는
결국 서로 다른 책장을 덮어

간직할수록 비려지는
고등어의 껍질을 생각하고
바랠수록 뭉개지는
사과의 속살을 매일 먹어

마지막 한 줄은
지워도 없어지지 않고
눈을 떠도 조금만 보이는 

시발, 그 비슷한 아련함



공잘 17-04-21 01:19
 
못 보던 스피커라 더 반갑네요.
종종 뵙길 바랍니다.
구름조금 17-04-21 01:33
 
불성실한 고장난 스피커입니다.
공잘님 반갑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시마을 메뉴 개편 안내 (2) 운영위원회 08-25 6306
공지 창작시방 이용 규정 (회원 반드시 필독) (4) 창작시운영자 11-18 19569
23260 아침 화음 바둑알 11-13 38
23259 갯 벌 남천 11-01 75
23258 이슬 만들기 /추영탑 추영탑 10-22 132
23257 바라보지 못한 별 하얀풍경 10-18 143
23256 춘향묘(春香墓) 최상구(靜天) 10-06 186
23255 存在歌 부엉이가 09-27 198
23254 한국 엄마 김동혁 09-22 211
23253 그리움의 계절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1 514
23252 내일이 오면 신광진 08-31 478
23251 스윽 (2) 박성우 08-31 369
23250 황국(黃菊) (1) 쇠스랑 08-31 493
23249 거미줄 돌근 08-31 332
23248 가을을 추앙하다 (7) 김태운. 08-31 516
23247 가을햇살 개도령 08-31 512
23246 엿듣다 (7) 은린 08-31 364
23245 9월의 시 바람예수 08-31 482
23244 돌(石) 속의 영혼 (2) 맛살이 08-31 331
23243 자넘이 08-31 324
23242 들녘의 길 (2) 泉水 08-31 335
23241 나를 위해 드리는 기도 바람예수 08-31 359
23240 약속 /추영탑 (20) 추영탑 08-31 493
23239 자리 jinkoo 08-31 281
23238 사계 (16) 라라리베 08-31 505
23237 팔월의 유서 遺書 (8) 두무지 08-31 328
23236 다시마 (18) 최현덕 08-31 473
23235 공동구역 강경안 08-31 250
23234 어느 아침 풍경 (5) 김태운. 08-31 328
23233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봄뜰123 08-31 270
23232 여행 준비 3 tang 08-31 261
23231 오묘한 변화 장 진순 08-31 288
23230 고타마 싯다르타 야랑野狼 08-31 346
23229 짐이 된 사랑 신광진 08-31 323
23228 사진 36쩜5do시 08-31 317
23227 고양이 36쩜5do시 08-31 330
23226 다섯 친구 오운교 08-31 325
23225 네게로 가는 길 신광진 08-30 329
23224 한계 해운대물개 08-30 498
23223 너무 먼 곳을 바라기하네 (10) 은영숙 08-30 461
23222 여름의 결실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0 290
23221 태양이 빛을 잃었다 정석촌 08-30 350
23220 봉래산 편백숲 책벌레09 08-30 359
23219 하늬바람 봄뜰123 08-30 297
23218 애찬가(愛讚歌) - 박세현 아람치몽니 08-30 329
23217 아름다운 손 (2) 江山 양태문 08-30 312
23216 立秋 다래순 08-30 300
23215 바람예수 08-30 281
23214 감국 /추영탑 (10) 추영탑 08-30 365
23213 경가지색(傾家之色) (3) 별들이야기 08-30 334
23212 영원에 대한 앉은뱅이 꿈 자넘이 08-30 346
23211 미사일은 꿈이 없다 (2) 두무지 08-30 332
23210 떠나가는 배 (8) 두무지 08-30 363
23209 행복 바람예수 08-30 349
23208 넝쿨 (1) 이영균 08-30 339
23207 시를 위하여 개도령 08-30 333
23206 옛길을 더듬다 (4) 김태운. 08-30 363
23205 생이란 (1) 배야 08-30 325
23204 초가지붕 가을맞이 (2) 정석촌 08-30 424
23203 여행 준비 2 tang 08-30 246
23202 꽃과 뱀 (3) 야랑野狼 08-30 323
23201 먹구름 (1) 야랑野狼 08-30 295
23200 둥지 잃은 뱁새 (10) 최현덕 08-30 421
23199 버르장머리 없는 놈. 그 한마디 듣고 싶어 헤엄치는새 08-30 297
23198 손가락 사이가 멀다 (1) 36쩜5do시 08-30 346
23197 무궁화 36쩜5do시 08-30 321
23196 내 이토록 다채롭게 울고 자빠졌어 헤엄치는새 08-29 340
23195 순백의 미소 -박영란 새벽그리움 08-29 328
23194 돈, 多 (6) 김태운. 08-29 380
23193 짙어가는 마음의 숲 신광진 08-29 385
23192 벼랑 끝 어둠 신광진 08-29 325
23191 들국화 (2) 안희선 08-29 47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