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7-04-21 05:25
 글쓴이 : 야랑野狼
조회 : 534  

황야의 이리 / 장 영관

프롤로그,
방황하는 한 마리의 이리가 황야에 있습니다.
퀭한 눈빛으로는 먼 곳에 있는 꿈을 응시하고 현실과 꿈이
두 개의 본성으로 이율배반적으로 살아가는 인간과 이리,
일몰의 시각을 지날 때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비관적이고
고독해져 보름달을 보고 울부짖는 이리의 본성,
누군가가 또 내일을 꿈꾸며, 불만의 교수대를 오르고 있다.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아침이 오고 있는데도
세 번을 부인해도 새벽닭은 운다. 순수함을 순수함이 잊히는 것은
잃어버린 것을 잊힌다는 것에 대하여 절규하듯 소리 없는 외침이다.
잃어버린 것을 다시 잊힌다는 것에 대하여,

에필로그,
아니 모든 것을 주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죽음이라는 포장된 선물 속에 빛나는 순수함이
이제 껍질을 벗고 화려한 우화의 일흔 번의 윤회가,

매미는 또 그 속절 없음을 이레 동안 노래하리라,

두꺼운 호두알 속처럼 영글었던 아직 흔적처럼 남은 갈색가을 이야기를,
나 이제 귀의 하리라, 태생의 자궁 속을 꿈꾸며, 매미처럼 노래하리라,


은영숙 17-04-23 00:29
 
장영관 님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장문의 드라마를 접하듯이 지난날의 어떤 흐름의 인생사 를 보는듯
아픔을 느낍니다

운명의 고개 길의 여로 개개 인이 다르겠지만
체념으로 뱃머리를 돌려 보시면 어떨까? 인생 선배로써
말씀 드립니다  아우님 같애서요
힘내세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야랑 시인님!
야랑野狼 17-04-24 20:16
 
체념 해야 겠지요
살아 있는 동안에는 체념하지 않겠다는 것은 삶의 의지입니다.
삶이란 언제가는  맟침표를 찍어야 되겠지요.
그래도 지금은 아직은,
아니, 아닙니다 미련없이, 이생의 마침표를 출생 신고서에 도장을
찍듯 찍고 싶습니다. 고독한 섬 같은 제 뜰락에 고운걸음
고맙습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네요 오랫동안 목례를 드립니다.
                                                                          총  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시마을 메뉴 개편 안내 (2) 운영위원회 08-25 10617
공지 창작시방 이용 규정 (회원 반드시 필독) (4) 창작시운영자 11-18 24320
23182 임종 병동 노정혜 12-29 140
23181 갈라지다 삐에로의미소 12-25 122
23180 한번의 기회 (1) 하얀풍경 12-24 145
23179 아침 화음 바둑알 11-13 318
23178 갯 벌 남천 11-01 333
23177 이슬 만들기 /추영탑 추영탑 10-22 418
23176 바라보지 못한 별 하얀풍경 10-18 397
23175 춘향묘(春香墓) 최상구(靜天) 10-06 406
23174 存在歌 부엉이가 09-27 405
23173 한국 엄마 김동혁 09-22 444
23172 그리움의 계절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1 789
23171 내일이 오면 신광진 08-31 768
23170 스윽 (2) 박성우 08-31 674
23169 황국(黃菊) (1) 쇠스랑 08-31 752
23168 거미줄 돌근 08-31 657
23167 가을을 추앙하다 (7) 김태운. 08-31 787
23166 가을햇살 개도령 08-31 783
23165 엿듣다 (7) 은린 08-31 664
23164 9월의 시 바람예수 08-31 774
23163 돌(石) 속의 영혼 (2) 맛살이 08-31 689
23162 자넘이 08-31 606
23161 들녘의 길 (2) 泉水 08-31 686
23160 나를 위해 드리는 기도 바람예수 08-31 663
23159 약속 /추영탑 (20) 추영탑 08-31 758
23158 자리 jinkoo 08-31 582
23157 사계 (16) 라라리베 08-31 823
23156 팔월의 유서 遺書 (8) 두무지 08-31 663
23155 다시마 (18) 최현덕 08-31 753
23154 공동구역 강경안 08-31 559
23153 어느 아침 풍경 (5) 김태운. 08-31 667
23152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봄뜰123 08-31 574
23151 여행 준비 3 tang 08-31 559
23150 오묘한 변화 장 진순 08-31 580
23149 고타마 싯다르타 야랑野狼 08-31 641
23148 짐이 된 사랑 신광진 08-31 645
23147 사진 36쩜5do시 08-31 630
23146 고양이 36쩜5do시 08-31 651
23145 다섯 친구 오운교 08-31 628
23144 네게로 가는 길 신광진 08-30 644
23143 한계 해운대물개 08-30 769
23142 너무 먼 곳을 바라기하네 (10) 은영숙 08-30 748
23141 여름의 결실 -박영란 새벽그리움 08-30 604
23140 태양이 빛을 잃었다 정석촌 08-30 644
23139 봉래산 편백숲 책벌레09 08-30 636
23138 하늬바람 봄뜰123 08-30 648
23137 애찬가(愛讚歌) - 박세현 아람치몽니 08-30 603
23136 아름다운 손 (2) 江山 양태문 08-30 611
23135 立秋 다래순 08-30 623
23134 바람예수 08-30 586
23133 감국 /추영탑 (10) 추영탑 08-30 660
23132 경가지색(傾家之色) (3) 별들이야기 08-30 674
23131 영원에 대한 앉은뱅이 꿈 자넘이 08-30 677
23130 미사일은 꿈이 없다 (2) 두무지 08-30 657
23129 떠나가는 배 (8) 두무지 08-30 651
23128 행복 바람예수 08-30 650
23127 넝쿨 (1) 이영균 08-30 652
23126 시를 위하여 개도령 08-30 650
23125 옛길을 더듬다 (4) 김태운. 08-30 644
23124 생이란 (1) 배야 08-30 650
23123 초가지붕 가을맞이 (2) 정석촌 08-30 721
23122 여행 준비 2 tang 08-30 497
23121 꽃과 뱀 (3) 야랑野狼 08-30 649
23120 먹구름 (1) 야랑野狼 08-30 622
23119 둥지 잃은 뱁새 (10) 최현덕 08-30 702
23118 버르장머리 없는 놈. 그 한마디 듣고 싶어 헤엄치는새 08-30 589
23117 손가락 사이가 멀다 (1) 36쩜5do시 08-30 677
23116 무궁화 36쩜5do시 08-30 627
23115 내 이토록 다채롭게 울고 자빠졌어 헤엄치는새 08-29 693
23114 순백의 미소 -박영란 새벽그리움 08-29 654
23113 돈, 多 (6) 김태운. 08-29 70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