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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10:22
 글쓴이 : 오드아이1
조회 : 388  

손등

 

 

어느날

손을 지그시 내려다 보았다

 

내것인데 나와 등돌리고 있는

손등

 

비로소 소스라치게

내것 치고 나를 마주보고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안다

 

많은 것들을 만져 보았으나

마주보는 건  빈 손바닥

해독이 분분한 손금뿐

 

내가 지나간 흙위에는

몇몇의 짧은 손금이 남을까

오래전

흥건하게 눈물 많던 그사람

 

손바닥이 펴지는

비밀한 시간 속을 오래 걸어서 나오면

 

 

그때 아득한 네것,혹은 내것의

새삼

의미없는 이 구분

 

빈 곳을 채우던 꽃이 빈 곳으로 간다


소낭그 17-04-21 11:54
 
손의 힘을 빌려 이것저것 치우다 보니 땀이 나서요.
봄인가 여름인가 의미 없는 구분을 해봅니다만
오랜만에 오셨네요. 으하하하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시는 분 같아 반갑습니다.^^
     
오드아이1 17-04-21 18:16
 
^^...감사 합니다
      편안하고 기분좋은 분위기 면
      좋겠는데요..ㅎㅎ
callgogo 17-04-21 18:12
 
시  상이 참으로 곱습니다.
문운과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드아이1 17-04-21 18:17
 
^^...고맙습니다..

      결격 사유가 많은 시 상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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