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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18:26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625  

개혁改革 / 테울




이미 정해진 生을 百이라 하자

아무리 질긴 거죽도 반을 넘기면 헐게 마련

당연, 수리가 필요하겠지


수리수리 마수리


허구한 날 땡중의 염불처럼 술술 중얼거리다 문득,

오래 살고 싶다며 독을 품은 중늙은이 주술이다

취한 만큼 오장이 이글거리는 생각

독수리가 되고 싶은 걸까


부리를 갈고

발톱을 갈고

날개를 갈고


간혹, 가죽에 혹을 달고 이름을 간 혁명으로 혁신으로

살아온 세월보다 더 악착같이 살고 싶은

솔개 같은 이 나라의 몸부림처럼

아직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그 그림자 속에서 도무지 날개를 달지 못한 

난, 시시때때로 누런 이빨을 닦고

부러진 손톱을 다듬고 있다

나머지 삶을 위해 




쇠스랑 17-05-19 19:55
 
안녕하셨습니까?  태운시인님! 반갑습니다
개혁은 언제나 필요하지요 감상 잘 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09 17-05-19 20:30
 
머물다 갑니다. 改革을 하며……
좋은 시간 되세요.
김태운. 17-05-20 09:19
 
네, 두 분 감사합니다
두 분도 더 나은 삶을 바라시거나 천수를 누리시려면
독수리처럼 혁신하시시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고요
추영탑 17-05-20 09:32
 
문화융성에 창조경제에

때깔은 참 찬란했는데··· ㅎㅎ

요번에는 뭔가 제대로 될 듯싶은데···

감사합니다. *^^
     
김태운. 17-05-20 09:52
 
또 그 구석으로 몰고 가시는군요
참으로 백골난망입니다

요번엔 화이트리스트에 올리시렵니까
예언대로 세상이 오방색입니다
잘 되겠지요
두무지 17-05-20 10:17
 
모든 희망 신선한 개혁 속에 머무시기를 빕니다.
좋은 개혁은 몇 번이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신을 개조시키는 것, 모두의 주변까지 변화시켜 보는 것,
그런 기회를 누구나 함께 누렸으면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 17-05-20 10:44
 
하고 싶은데 밀어부치면 늘 반대에 부딫티지요
설득이 그 기술이라는데...

홀로 꾸물거리다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더군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7-05-20 20:08
 
수리수리마수리
참 오랫만에 들어 보는, 압권입니다
주문도 외우시고 모든 도구를 다 갈았으니
분명 투명하고 공정한 앞날이 열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늘 좋은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 17-05-21 16:35
 
배를 불렀다가 다시 줄이니 오래 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러다 다시 부르면 다시 또 줄여야겟지요

마냥 수리수리마수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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