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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18:51
 글쓴이 : 쇠스랑
조회 : 59  

애수(哀愁)



너에게 닿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들판에 있었지


지금 까지 갈앙(渴仰) 속에서 무시로

내미는 너의 고운 얼굴이 마치 생시인 양,

가슴 앓이게 파고드는 푸른 달빛


느닷없이 엇갈린 사랑, 적막한 별리 끝에서
외로운 별처럼 언제나 반짝이지만
노을로 핏창 터지는 내 그리움은 아프다

 
그저, 아쉬운 세월이기에 하늘을 휘저어 보면

초록 꿈들이 기억의 포물선을 그리다가

잿빛 침묵으로 추락하는 미련


올올이 옛 사연으로 붉은 새벽창에

짙게 얼룩지우는 하얀 그림자
또 머뭇거리다 아득히 사라지는구나

 


책벌레09 17-05-19 20:29
 
그리움,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쇠스랑 17-05-20 15:43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글로 읽다가 이렇게 댓글로 안면 틔는군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17-05-19 20:32
 
초록 꿈들이 기억의 포물선을 그리다가
잿빛 침묵으로 추락하는 미련 ///

애수의 파장이군요
그리움으로 꿈틀거립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 17-05-20 15:46
 
예! 저는 사색할때가 많습니다
돈도 안되는데도 말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 17-05-20 09:02
 
은둔의 세월에 아린 그리움만 잔뜩
지고 오셨나 봅니다.

마음은 어느 하늘 쪽에 두고 오셨나요?
쇠스랑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감사합니다. *^^
쇠스랑 17-05-20 15:50
 
예! 안녕하십니까?
촌에 밭 좀 메다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영탑시인님
두무지 17-05-20 18:04
 
깊은 시상에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 했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쇠스랑 17-05-20 20:31
 
고맙습니다 두무지시인님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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