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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2 10:09
 글쓴이 : 맛살이
조회 : 806  
유체이탈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내 신체를
퇴거 기간이 없는 비싼 여인숙에 눕혀놓고
외출준비 끝난 내 영혼은
여행일지를 뒤적여 본다

수많은 좌우 회전에 망가진 내비게이션
이탈한 내 영혼은
해 떨어지는 방향과
밤의 별자리에 의존해 앞길을 헤쳐간다

허상을 쫓다 지친 내 육체
지친 내 몸아!
잠시 그곳에 죽은 듯 누워
휴식을 취 하려마!

이 벌거벚은 영혼이 잠시 외도로 얻은 충전
"환상의 자유"
유체이탈을 마치고 돌아온 날
잠시 혼수상태에 있던 너를 깨우련다

다시 돌아온 우릴 보고
곡소리 후회하며
왜 돌아왔냐 원망 하려나?

추영탑 17-08-12 10:36
 
유체이탈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상당히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언젠가 ‘유체이탈 화법’에 능한 여자를
본 적은은 있는데.... ㅎㅎ

이제 그 화법도 소용없는 날이 왔습니다.

영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요 주의!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 17-08-13 03:25
 
간혹 경험을 증언하는 이야기를 읽어도
믿지 않지만
한번 경험하고 싶은 유혹입니다
이 더위에 건안 하소서

감사합니다,추영탑 시인님!
김태운. 17-08-12 10:42
 
요즘 유체이탈하는 정치인들이 참 많습니다
말세에 가까워지는지....

4차원으로 가는 형국이랄까
그게 환상의 자유일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17-08-13 03:35
 
그런 정치인을 흉내 내고 있으니
아마도 제가 더위를 먹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테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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