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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3 00:01
 글쓴이 : 36쩜5do시
조회 : 483  

청춘            

 

까만색 크레파스로 도화지를 온통 칠해버려도,

별은 생기지가 않았다.

잘못된 것들을 찾아내느라 밤을 꼬박 새우고도

눈물만 펑펑 흘렸던 그 때,

욕설같이 거친 어둠이 지나고 있어서라고

내가 고백했으며,

당신이 외면해버린 사랑이 있었다.

아무리 절망해도 다시 낮이 되어 올 수 없었던

그림속의 사랑.

 

실패한 별빛들을 받은 여우비가 내렸으나,

바람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몰랐다.

 

다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가~악아~ 하는 목소리.

목이 졸린 그림자 시체가 하나 둘 쌓이는

~~ 체온이 식어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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