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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3 02:43
 글쓴이 : 신광진
조회 : 83  

 

 

 

중년의 길

                                                                         신광진

 

여유가 있을 때 머무는 바람의 고독
외로움을 잊고 산 날들이 몇 해이던가
안으로 들어설수록 어두워지는 길

 

노력을 해도 수익이 없는 같은 그 자리
얼마큼 더 가면 소박한 꿈이 이루어질까

푸르던 날 쌓아두지 않으면 쉽지가 않습니다

 

독하게 살아야 한다고 마음은 외치지만
눈을 감으면 쏟아질 것 같은 참았던 서러움
표현하지 않아도 짓눌린 세월의 무게

 

쉴 곳 없는 마음은 수없이 외쳐대는 희생
잠시라도 바로 가지 않으면 불안한 현실
바람 소리에도 가슴이 우는 쓸쓸한 중년

 

쓰러지면 다시는 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꿈속에서도 길을 찾는 고독한 질주
남겨진 날들 힘을 다해 기다리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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