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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3 06:30
 글쓴이 : 돌근
조회 : 842  
가을에

한여름 열기가 친구를 잃고
찬기되어
피부에 부서지는
가을...

낮달의 서러움은 밤으로 지고
별빛의 영롱함은
아침으로 지는
가을에

낙엽은 땅에지고
감상은 제무게에 겨워
마음속으로 스미고 향수속에 잠기는
가을에...

가을하늘은

무게를 털어낸 듯
풍요속에서
쓸쓸함이
높고 고요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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